힐 신는 남자들
김미강 입력 2021. 10. 24. 00:00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가수 조권의 파격적(!) 장면이 화제를 모았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굽의 하이힐을 신고 능숙하게 걸음을 옮기는 그의 모습에 네티즌들의 의견이 분분했던 것. 남세스럽다는 반응에 이어 용감하고 멋지다는 응원의 목소리가 뒤따랐다. 해외에서는 이미 남성 패션 아이콘들이 하이힐을 즐겨 신는 모습이 친숙할 정도다. 통굽 부츠를 ‘깔별’로 즐겨 신는 마크 제이콥스부터 스커트와 하이힐을 매치한 OOTD(오늘의 착장)로 파워 인플루언서가 된 평범한 60대 회사원 마크 브라이언까지. “스커트와 힐? 그냥 즐기세요”라는 마크 브라이언처럼 성별의 경계를 넘어 당찬 남성들의 행보가 새로운 흐름을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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