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탈환' 허삼영 감독 "선수들의 간절함이 빛을 발한다"
배중현 2021. 10. 23. 20:31
삼성이 파죽지세로 리그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삼성은 23일 대구 KT전을 4-0 완승으로 장식했다. 경기 전 승차 없이 승률에서 0.001 뒤진 2위였던 삼성은 KT를 밀어내고 6월 26일 이후 121일 만에 선두로 올라섰다. 최근 5경기에서 4승(1패)을 쓸어담았다.
선발 투수 백정현이 6⅔이닝 3피안타 무실점 쾌투로 시즌 14승째를 따냈다. 8회 등판한 최채흥은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탈삼진으로 챙겼다. 타선에선 피렐라(4타수 2안타 1득점)와 오재일(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이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활약했고 강민호(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와 구자욱(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도 화력을 지원했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경기 뒤 "선발 백정현과 불펜진이 정말 깔끔하게 호투했다. 백정현은 탁월한 제구와 완급조절을 보여줬다. 우규민과 최채흥, 오승환도 본인 역할을 100% 해줬다"며 "1회 오재일이 선제 타점으로 자칫 애매해질 뻔한 분위기를 잡아준 데다 8회에는 쐐기 홈런까지 쳤다. 구자욱·강민호의 홈런도 아주 좋은 타이밍에 나왔다. 선수들의 간절함이 점점 더 빛을 발하는 것 같다. 잔여 경기에서도 투혼을 발휘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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