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실명·번호 SNS에 공개한 추미애, 고발 당해

이휘경 2021. 10. 23.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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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실명과 전화번호를 SNS에 공개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했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는 이날 추 전 장관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업무방해, 명예훼손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추 전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젊은 기자님! 너무 빨리 물들고 늙지 말기 바랍니다"라는 글과 함께 기자와 나눈 문자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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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기자의 실명과 전화번호를 SNS에 공개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했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는 이날 추 전 장관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업무방해, 명예훼손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법세련은 "기사에 문제가 있다면 정정보도 청구, 언론중재위 제소 등 적법한 절차를 거쳐야 함에도 이러한 절차를 모두 무시했다"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한 인터넷 매체는 21일 성남 국제마피아파 핵심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추 전 장관 등 여당 주요 인사들과 사진을 찍었다고 보도했다.

추 전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젊은 기자님! 너무 빨리 물들고 늙지 말기 바랍니다"라는 글과 함께 기자와 나눈 문자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이 메시지에는 기자의 실명과 전화번호가 그대로 노출돼 있었으나 현재 일부는 가려진 상태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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