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파워' 임희정 선두 "7언더파 무빙데이 스퍼트"..고진영 2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7언더파 무빙데이 스퍼트."
임희정(21ㆍ한국토지신탁)의 '토종 파워'다.
세계랭킹 2위 고진영(26)과 안나린(25) 공동 2위(14언더파 202타), 유해란(20ㆍSK네트웍스)이 공동 4위(13언더파 203타)에 포진했다.
임희정은 2019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데뷔 첫 해 곧바로 3승을 수확한 신흥 강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7언더파 무빙데이 스퍼트."
임희정(21ㆍ한국토지신탁)의 ‘토종 파워’다. 23일 부산 기장군 LPGA인터내셔널부산(파72ㆍ6726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레이디스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셋째날 7언더파를 몰아쳐 4타 차 선두(18언더파 198타)에 나섰다. 세계랭킹 2위 고진영(26)과 안나린(25) 공동 2위(14언더파 202타), 유해란(20ㆍSK네트웍스)이 공동 4위(13언더파 203타)에 포진했다.
임희정은 2019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데뷔 첫 해 곧바로 3승을 수확한 신흥 강자다. 지난 8월 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 타이틀방어와 함께 통산 4승 고지에 올랐다. 첫날 5언더파와 둘째날 6언더파 등 사흘내내 보기가 없다는 게 흥미롭다. 이날 역시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았다. 2, 4, 6, 8번홀 등 짝수 홀마다 버디, 후반은 11번홀(파5)과 16~17번홀 연속버디다.
임희정에게는 특히 ‘LPGA투어 직행 티켓’이 욕심나는 상황이다. 2002년부터 국내에서 열린 LPGA투어 무대에서 2003년 안시현(37), 2005년 이지영(36ㆍ이상 CJ나인브릿지클래식), 2006년 홍진주(38ㆍ코오롱 하나은행챔피언십), 2014년 백규정(26), 2017년 고진영(이상 KEB 하나은행챔피언십) 등 5명이 우승했다. "기회가 오면 LPGA투어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보탰다.
고진영은 이 대회 우승이 넬리 코다(미국)의 휴식을 틈 타 ‘넘버 1’에 등극하는 동력으로 작용한다. "타수 차가 조금 나지만 기회는 충분하다"며 "내일 어떤 부분에 집중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대니엘 강(미국)이 공동 4위에 합류했다. 전인지(27ㆍKB금융그룹)와 아문디 에비앙챔피언십 우승자 이민지(호주)는 공동 6위(12언더파 204타)에 머물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화끈한 2차 계엄 부탁해요" 현수막 내건 교회, 내란죄로 고발당해 - 아시아경제
- "좋아해서 욕망 억제 못했다"…10대 성폭행한 교장 발언에 日 공분 - 아시아경제
- "새벽에 전여친 생각나" 이런 사람 많다더니…'카카오톡'이 공개한 검색어 1위 - 아시아경제
- '다이소가 아니다'…급부상한 '화장품 맛집', 3만개 팔린 뷰티템은? - 아시아경제
- "ADHD 약으로 버틴다" 연봉 2.9억 위기의 은행원들…탐욕 판치는 월가 - 아시아경제
- 이젠 어묵 국물도 따로 돈 받네…"1컵 당 100원·포장은 500원" - 아시아경제
- "1인분 손님 1000원 더 내라" 식당 안내문에 갑론을박 - 아시아경제
- 노상원 점집서 "군 배치 계획 메모" 수첩 확보…계엄 당일에도 2차 롯데리아 회동 - 아시아경제
- "배불리 먹고 후식까지 한번에 가능"…다시 전성기 맞은 뷔페·무한리필 - 아시아경제
- "꿈에서 가족들이 한복입고 축하해줘"…2억 당첨자의 사연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