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군, 성추행 및 가스라이팅 폭로에 "음해성 내용이다" 법적 조치 선언

이지수 2021. 10. 23. 17:5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간스포츠 이지수]

온라인상에 가수 P에 대한 폭로글이 올라온 가운데, 가수 P로 거론된 박군(박준우) 측이 음해성 글임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23일 박군 측은 "전날 온라인에 올라온 게시글 내용은 모두 음해성 내용"이라며 여러 언론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법적 대응을 할 뜻을 밝혔다.

박군의 소속사 측은 "최근 업무방해 혐의 및 전속계약 해지 문제로 법적 분쟁을 겪고 있는 전 소속사가 과거 같은 소속사에 속해 있었던 동료 가수 C를 부추겨 음해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글을 쓴 사람을 찾아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22일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특수부대 출신 가수 P와 같은 소속사에 있으면서 지속적인 가스라이팅을 당했다라고 주장하는, 폭로 글이 올라와 파문을 일으켰다.

원글 게시자는 "가수 P는 TV에서는 순수하고, 성실한 모습들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주고 있다. 건실한 청년으로 이미지가 포장돼 있지만 그는 자신이 스타가 됐다는 것을 무기 삼아 제게 일방적인 성희롱과 추행을 일삼았던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P가 엉덩이, 가슴 등 제 신체를 허락 없이 만지면서 '전 여자친구는 그냥 가만히 있었는데'라는 말을 하며 계속 만졌고 저에게 전 여자친구들 이야길 하면서 속궁합이 누구누구랑 제일 잘 맞았다는 이런 이야기들을 습관적으로 계속했다. 힘 없는 여자가 그것도 특수부대 출신의 남자의 성추행을 밀쳐내는 건 불가능에 가까웠다. P는 힘으로 이기지 못하는 것을 마치 제가 허락이라도 한 것마냥 성희롱과 성추행의 수위를 전략적으로 높였다"라고 피해를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글 게시자는 "저에게 자기의 인기를 과시하고 연예계 이야기를 늘어 놓으며 '자신이 회사를 먹여살린다. 계속해서 지금 소속사에서 사회 생활을 하려면 자기한테 잘 보여야 한다'고 했다. 또 자신과 사귀는 게 좋을 거라고 했다. 죽을 만큼 싫으면서도 '혹시 진짜 사귀면 나한테도 좋은 게 아닐까' 고민한 적도 있다. P가 제게 했던 말들이 요즘 말하는 '가스라이팅'이라는 것도 뒤늦게 알았다. 모든 증거 자료를 첨부해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양측 모두 법적 조치를 예고한 상황이라, 향후 실제로 법적 공방으로 번질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박군은 채널A ‘강철부대’와 SBS ‘미운 우리 새끼’ 등에 출연하며 주가를 높이고 있다. '한잔해'라는 트로트 곡으로도 인기가 높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오징어게임' 출연 배우, 갑질 의혹으로 세계적 망신...태국 마트서 막말

'김사랑 몸대역' 정현우, 기지개만 폈을 뿐인데 ...콜라병 몸매 '아찔'

‘마이네임’ 박희순 “50대 아저씨 좋다는 댓글 잡혀갈까 조마조마”[일문일답]

[화보IS] 유이 \"20대 강박 깨고 30대 여유 생겼다\"

'슈돌' 김태균, 집안에 엘리베이터 있는 어마무시한 재력...두 자녀 공개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