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 볼드윈 이전에도 오발 사고"..'러스트' 스태프 증언 '충격' [엑's 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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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알렉 볼드윈이 신작 촬영 리허설 중 소품용 총을 쐈다가 촬영 스태프가 사망하는 사고가 벌어진 가운데, 당시 촬영 현장에 대한 새로운 정보가 전해져 눈길을 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콜라이더는 LA 타임즈의 보도를 인용, 핼리나 허친스 촬영감독과 조엘 소우자 감독이 사고를 당하기 몇 시간 전 6명의 스태프가 장시간의 근무 및 급여 지급이 미뤄지는 것에 대해 항의하는 뜻으로 '러스트'의 촬영장을 이탈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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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알렉 볼드윈이 신작 촬영 리허설 중 소품용 총을 쐈다가 촬영 스태프가 사망하는 사고가 벌어진 가운데, 당시 촬영 현장에 대한 새로운 정보가 전해져 눈길을 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콜라이더는 LA 타임즈의 보도를 인용, 핼리나 허친스 촬영감독과 조엘 소우자 감독이 사고를 당하기 몇 시간 전 6명의 스태프가 장시간의 근무 및 급여 지급이 미뤄지는 것에 대해 항의하는 뜻으로 '러스트'의 촬영장을 이탈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故 허친스 촬영감독은 이같은 촬영 스태프들의 항의를 대변해 제작진에게 이를 전달하며 보다 안전한 작업 환경을 꾸려줄 것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촬영장을 이탈한 스태프들은 국제 연극 무대 직원 조합(IATSE) 소속이었는데, 이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제작진은 이들의 빈자리를 전부 비노조원으로 교체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 스태프 중 한 명은 총기사고가 발생했던 해당 소품용 총이 지난 토요일에 2발, 그 지난 주에 1발의 오발 사고가 있었다고 밝혀 충격을 안긴다.
앞서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데드라인 등 다수 매체는 알렉 볼드윈이 이날 오후 1시 50분경 영화 '러스트'의 촬영 현장에서 리허설 중 소품용 총에 실탄이 들어있는 걸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를 발사했다가 총기 사고를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이 사고로 인해 촬영감독인 핼리나 허친스가 사망하고, 감독인 조엘 소우자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허친스 촬영감독은 치명상을 입고 헬기로 인근 병원에 긴급 후송됐으나 사망했으며, 소우자 감독은 구급자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고 데드라인이 보도했다.
이로 인해 알렉 볼드윈은 현지 경찰로부터 조사를 받았으나, 어떠한 기소나 구속 사항 없이 무혐의로 귀가조치됐다. 이후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아내이자 어머니이며, 우리가 존경했던 우리 동료 중 하나였던 핼리나 허친스의 목숨을 앗아간 비극적 사고에 대한 나의 충격과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경찰과 적극 협조해서 이 사고가 어떻게 일어났는지에 대해 밝힌 것이며, 그의 남편과 연락해서 그와 그의 가족에게 필요한 도움을 주고자 한다. 그의 남편과 그의 아들, 그리고 그를 알았던 모든 사람들을 생각하면 내 마음이 찢어진다"고 입장을 밝혔다.
'러스트'의 제작사는 대변인을 통해 "오늘 일어난 비극으로 인해 출연진과 제작진 모두가 깊은 슬픔에 빠졌다. 핼리나와 그의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성명을 내며 작품의 무기한 제작 중단을 알렸다. 더불어 촬영 현장 및 제작에 참여한 모든 배우 및 스태프들에게 정신치료나 필요한 카운슬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알렉 볼드윈 인스타그램, 핼리나 허친스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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