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다저스, 슈어져 등판 불발..6차전 '불펜 데이' 가능성

배중현 2021. 10. 2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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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 선발 등판이 불발된 맥스 슈어져. 게티이미지

관심이 쏠린 맥스 슈어져(37·LA 다저스)의 선발 등판이 불발됐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3일(한국시간) '슈어져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판 4선승제) 6차전에 선발 등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슈어져는 이날 예정됐던 공식 기자회견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벼랑 끝에 몰린 다저스는 6차전을 '불펜 데이'로 치를 가능성이 커졌다.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다. 슈어져는 지난 18일 열린 NLCS 2차전에 선발 등판해 79구 만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당시 피로에 따른 구속 저하 증상인 '데드암'을 호소했는데 6차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통증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다저스는 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한 워커 뷸러의 휴식이 충분하지 않아 6차전에 내세울 선발 투수가 딱히 없다.

한편 월드시리즈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놓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NLCS 6차전 선발 투수로 일찌감치 이안 앤더슨을 확정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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