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KS 우승 이끈 힐만 감독, 마이애미 구단과 결별

배중현 2021. 10. 2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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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감독 시절의 트레이 힐만. IS 포토

트레이 힐만(58) 전 SK 감독이 정들었던 마이애미 구단을 떠난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힐만이 2022시즌 마이애미 코치로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23일(한국시간) 전했다. 힐만은 올 시즌 마이애미에서 3루 코치로 몸담았다. 마이애미는 67승 95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그친 뒤 코치 개편을 빠른 속도로 진행하고 있다.

힐만은 2003년부터 5년 동안 일본 프로야구(NPB) 니혼햄 파이터스 감독을 맡아 일본시리즈 우승 1회(2006년), 준우승 1회(2007년)를 기록했다. 일본 통산 성적은 351승 14무 324패. 이후 미국으로 돌아가 2008년부터 MLB 캔자스시티 감독을 맡아 3시즌 통산 152승 207패를 기록했다.

2017년부터 2년간 KBO리그 SK에서 지휘봉을 잡아 2018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개인사를 이유로 재계약을 하지 않았고 2019시즌부터 줄곧 마이애미 구단에 소속됐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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