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만 철새 먹이 주기 시작.. '벌써 5만 마리 기러기류 찾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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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면서 충남 서산 천수만에 철새들이 찾아오고 있는 가운데 서산시가 이들을 위한 먹이를 제공했다.
지난 20일 시작된 철새 먹이 제공은 서산시가 매년 해오던 활동으로 철새들의 안정적인 월동을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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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근 기자]
▲ 천수만에 철새들이 찾아오고 있는 가운데, 서산시가 이들을 위한 먹이를 제공했다. 이날 먹이는 볍씨 1톤이 제공됐다. |
ⓒ 김신환 SNS 갈무리 |
이번 먹이 제공에는 서산버드랜드사업소와 동물병원을 운영하며 천수만을 지켜오고 있는 '천수만 지킴이' 김신환 원장이 함께했다. 서산버드랜드사업소는 매년 먹이를 살포하던 지역에서 벗어나 새로운 지역인 고북면 사기리에 볍씨1톤을 제공했다.
▲ 올해는 철새 먹이 제공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서산시에 따르면 2022년 흑두루미 보호를 위한 문화재청의 국비를 확보해 더욱 안정적으로 먹이 제공을 할 수 있게 됐다. |
ⓒ 김신환 SNS 갈무리 |
하지만 올해는 철새 먹이 제공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서산시에 따르면 2022년 흑두루미 보호를 위한 문화재청의 국비를 확보해 더욱 안정적으로 먹이 제공을 할 수 있게 된 것. 뿐만 아니라, 천수만을 찾는 흑두루미 보호를 위한 다양한 사업과 활동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 천수만에 철새들이 찾아오면서 볍씨 1톤이 먹이로 제공됐다. |
ⓒ 김신환 SNS 갈무리 |
그러면서 "(이날) 서산버드랜드와 철새 보호와 먹이 제공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며 "철새 보호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참여가 중요하다"면서 많은 시민이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서산버드랜드사업소는 철새 먹이 주기와 보호를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철새 보호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사업소 차원의 철새 보호 활동을 지속해서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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