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르노 "車 반도체 부족에 올해 생산 50만대 감축"

이건엄 입력 2021. 10. 2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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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완성차 업체 르노가 반도체 공급난 영향으로 올해 생산량을 전망치보다 50만대 감축에 나선다.

르노는 3분기 생산이 목표치보다 17만 대 정도 적었다고 전했다.

르노는 올해 전체 영업이익률 전망치를 2.8% 수준으로 내다봤다.

클로틸드 델보스 르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보도자료에서 "3분기 부품 수급난이 닥치고 4분기 생산 가시성이 떨어졌음에도, 생산 비용을 줄이고 제품 가치를 극대화하는 조치를 취한 덕에 이같이 올해 전망치를 확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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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생산 목표 17만대 부족..거점별 부품난 심각
영업이익률엔 타격 미미..비용 줄이고 가치 극대화
5월 초 프랑스 Le havre항에서 양하 작업 중인 XM3. ⓒ르노삼성자동차

프랑스 완성차 업체 르노가 반도체 공급난 영향으로 올해 생산량을 전망치보다 50만대 감축에 나선다.


23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르노는 22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달 초 예상했던 생산 감소 규모인 22만대보다 2배 이상 커진 것이다.


르노는 3분기 생산이 목표치보다 17만 대 정도 적었다고 전했다. 글로벌 거점 공장들이 부품난에 시달리며 생산에 큰 차질을 빚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르노는 반도체 부족이 주된 요인이라고 봤다.


실제 르노의 3분기 판매량은 59만9027대로 전년 3분기 대비 22.3% 감소했다. 이 시기 매출은 13.4% 감소한 90억 유로(한화 약 12조3000억원)로 집계됐다.


다만 줄어든 생산량과 달리 영업이익률은 상반기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르노는 올해 전체 영업이익률 전망치를 2.8% 수준으로 내다봤다.


클로틸드 델보스 르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보도자료에서 “3분기 부품 수급난이 닥치고 4분기 생산 가시성이 떨어졌음에도, 생산 비용을 줄이고 제품 가치를 극대화하는 조치를 취한 덕에 이같이 올해 전망치를 확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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