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소비자 65.5%', 모바일로 하루만에 내 차 팔았다
직영중고차 기업 K Car(케이카)가 자사의 ‘내차팔기 홈서비스’의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3개월간 스마트폰 등 모바일을 통해 내차팔기를 신청한 고객이 65.5%에 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케이카 내차팔기 홈서비스는 고객이 PC 및 스마트폰으로 쉽고 간편하게 수수료 없이 내 차를 판매할 수 있는 개인 매입 서비스다.
고객은 차량번호와 소유자명만 입력하면 간편하게 내차팔기를 신청할 수 있으며, 전문 차량평가사가 고객의 일정에 맞춰 제주도를 포함해 전국 어디든지 찾아가 차량을 정밀하게 진단한 후 매입가를 안내해준다.
최근 3개월간 내차팔기 홈서비스를 통해 접수된 판매 견적 신청 데이터 분석 결과, 모바일 앱을 통한 신청 비중이 65.5%로 가장 많았다.
스마트폰에서 케이카 앱을 통해 손쉽게 내 차의 견적을 신청할 수 있다는 편리함이 모바일 이용률을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전화 신청이나 직접 방문, 제휴처 등이 17.8%, PC를 통한 비중이 16.7%로 나타났다.
모델별 신청 순위를 살펴보면 국산차에서는 과거 신차 시장의 베스트셀링카였던 현대 그랜저 HG 판매 견적 신청이 가장 많았다. 출시된 지 5년에서 10년이 지난 만큼 새 차 구매를 위해 판매를 고려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음으로 국내 대표 경차 기아 올 뉴 모닝과 쉐보레 스파크가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이어 현대 아반떼 MD, 현대 YF 쏘나타, 현대 아반떼 AD 순으로 조사됐다.
수입차는 독일 브랜드 세단 차량이 1~5위를 모두 차지했다. 대표적 수입 세단 BMW 5시리즈(F10)가 가장 많은 판매 견적 신청 건수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벤츠 E클래스(W213), BMW 3시리즈(F30), 벤츠 C클래스(W205), 아우디 뉴 A6가 뒤를 이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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