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만 300조 中 헝다그룹, 전기차 사업 통해 위기 극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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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의 뇌관이 될 수 있는 헝다그룹이 기존 주력인 부동산 사업을 축소하고 전기차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3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관영 증권시보는 전날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이날 밤 쉬자인(許家印) 헝다 회장이 회사 내부 회의에서 부동산 사업 축소를 골자로 한 회사 사업 재편 방향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헝다가 전기차 사업에 8조원 이상의 돈을 쏟아부었지만 단 한 대의 차량도 생산하지 못하는 등 성과가 전무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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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의 뇌관이 될 수 있는 헝다그룹이 기존 주력인 부동산 사업을 축소하고 전기차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를 통해 300조원이 넘는 부채를 점진적으로 해결하고 그룹을 정상화하겠다는 계획이다.
23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관영 증권시보는 전날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이날 밤 쉬자인(許家印) 헝다 회장이 회사 내부 회의에서 부동산 사업 축소를 골자로 한 회사 사업 재편 방향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쉬 회장은 “부동산 사업 규모를 대폭 축소할 것”이라며 “작년 7000억 위안(약 129조원)이던 부동산 사업 매출이 10년 이내에 2000억 위안(약 36조9000억원) 수준으로 70% 이상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통해 향후 10년 안에 헝다를 전기차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로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우려의 시각도 존재한다. 헝다가 전기차 사업에 8조원 이상의 돈을 쏟아부었지만 단 한 대의 차량도 생산하지 못하는 등 성과가 전무하기 때문이다. 실제 헝다차에 지난해 말까지 투입된 자금은 474억 위안(약 8조80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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