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아파트 입주민과 근로자 상생하는 공동체 활동 '박수'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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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구청장 이승로) 돈암신일해피트리와 동소문현대 아파트가 지난 20일 입주자대표회의 및 아파트 공동체활성화단체 주관으로 '마음모아 건강삼계탕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돈암신일해피트리(회장 유수옥)와 동소문현대(회장 지수일) 아파트는 각각 음악회, 사생대회, 취미교실 등 입주민 소통과 화합을 위한 공동체 사업에 참여해 왔는데, 올해에는 특히 이웃한 단지가 연합, 이웃에게 행복을 배달하자는 주제로 사업을 구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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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돈암신일해피트리와 동소문현대 아파트가 지난 20일 입주자대표회의 및 아파트 공동체활성화단체 주관으로 ‘마음모아 건강삼계탕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이른 아침부터 쌀쌀해진 날씨에도 두 아파트 입주민 봉사자들은 54인분의 삼계탕을 직접 끓여 아파트 경비원 등 근로자와 단지 내 독거 어르신에게 개별 포장, 전달했다.
돈암신일해피트리(회장 유수옥)와 동소문현대(회장 지수일) 아파트는 각각 음악회, 사생대회, 취미교실 등 입주민 소통과 화합을 위한 공동체 사업에 참여해 왔는데, 올해에는 특히 이웃한 단지가 연합, 이웃에게 행복을 배달하자는 주제로 사업을 구상했다.
이날 신일해피트리 유수옥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두 아파트 봉사자들의 마음이 맞아 협력을 통해 삼계탕 나눔 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 입주민 안전을 위해 애쓰시는 경비원과 아파트 근로자분들께도 감사한 마음을 담아 따뜻한 식사 한 끼를 대접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상부상조할 수 있는 나눔 봉사를 많이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아파트는 구조상 입주민이 서로 만날 기회가 적기 때문에 자연스레 이웃과 화합하고 친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공동체활성화를 강조해 왔다. 최근 아파트 경비원에 대한 갑질, 폭력사건이 계속해서 문제되고 있는데 이렇게 입주민과 근로자가 상생할 수 있는 공동체 문화 만들기에 앞장서주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아파트가 더불어 함께하는 행복한 공동체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공동주택 경비원의 업무 범위를 명확히 하는 공동주택관리법시행령 개정이 21일부터 시행되는데, 성북구는 아파트 공동체활성화사업을 통해 ‘경비원 아저씨 고맙습니다’ 공모전과 입주민과 경비원 상생을 위한 ‘경비원도 우리의 이웃입니다’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는 등 아파트 근로자들의 권익보호 및 갑질근절 인식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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