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G도 직구로.. 가전 해외 직구 4년 새 9배 폭증 [인포그래픽]

반진욱 2021. 10. 2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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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 국민이 해외직구로 약 4조5000억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산 품목은 ‘건강식품’이었다. 가전제품이 그 뒤를 이었다. 다만 증가율은 가전제품이 압도적이었다. 4년 새 9배 올랐다.

관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를 앞두고 제출한 요구 답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우리 국민이 해외직구로 지출한 금액은 37억5376만달러였다. 원화로 환산하면 4조4894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4년 전에 비해 가장 많이 판매량이 증가한 품목은 가전제품이었다. 구입 건수는 9배 가까운 수준으로 올랐고, 같은 기간 구매 금액은 3.4배 늘었다. 해외 쇼핑몰에서 가전제품을 더 싸는 현상이 발생하자 해외직구로 대거 가전제품을 사들인 탓이다.

한편, 해외직구가 급증하면서 관련 소비자 불만도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소비자원과 김한정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2020년 국제거래에 대한 소비자 불만 접수 건수는 4596건으로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반진욱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130호 (2021.10.20~2021.10.26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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