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BJ 진국, 여성 BJ에게 합방 대가로 성관계 요구? "무고하다" 강력 주장

[일간스포츠 이지수]

아프리카TV의 인기 BJ가 신입 여성 BJ에게 합동 방송(이하 합방) 대가로 성관계를 제안해 준강간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해당 남성 BJ의 실명이 공개됐다.

아프리카TV BJ 진국이 지난 10일 자신의 방송국 홈페이지에 "나의 입장은 방송에서 밝혔고 나머지 나의 무고함은 법정 싸움으로 깔끔하게 밝히겠다. 그때까지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 논란을 만들어 죄송하다"면서 입장을 밝힌 것.

앞서 경기도 부천 오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신입 여성 BJ A씨는 남성 BJ B씨를 성범죄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A씨는 "B씨가 합방을 함께 촬영한 대가로 성관계를 강요했다"면서 경찰에 신고했다.

바로 이 B씨가 BJ 진국인 것으로 밝혀져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BJ 진국은 주로 여성 BJ들과 합방 콘텐츠를 다루며 연간 억대 수익을 올리고 있는 스타 BJ다. 신입 BJ가 유명 BJ와 합방을 할 경우 인지도를 올릴 수 있고 이는 수입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갑을 관계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진국의 팬들은 "너무 충격적이다. 사실 관계가 명명백백히 밝혀졌으면 좋겠다", "진짜라면 실망이고 아니면 억울하겠다"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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