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파이 이어 베트남 입맛 사로잡은 'K 스낵'은?

박채은 2021. 10. 23.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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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오리온 쌀 과자 '안'이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초코파이' 다음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오리온은 2019년 4월 베트남에서 출시된 쌀 과자 '안'이 누적 매출액 600억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오리온 관계자는 "쌀 과자 안이 차별화된 제품력으로 베트남에서 인기를 끈 데 이어 새로운 K-스낵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꼬북칩과 함께 K-스낵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을 적극 넓혀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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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쌀과자 '안' 누적 판매량 1억1600만 돌파
몽골, 캄보디아, 필리핀, 남아공 등에 'K-스낵' 진출
베트남에서 오리온 쌀 과자 ‘안’이 '초코파이' 다음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오리온 제공.

베트남에서 오리온 쌀 과자 ‘안’이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초코파이’ 다음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오리온은 2019년 4월 베트남에서 출시된 쌀 과자 ‘안’이 누적 매출액 600억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누적 판매량은 1억1600만 봉지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안’은 지난해 13% 수준이었던 쌀 과자 시장 내 점유율을 올해 23%대까지 끌어올렸다. 특히 지난 9월에는 월 매출 41억원을 기록해 출시 이후 최고 월 매출을 달성했다.

오리온 측은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따라 쌀을 주원료로 하는 제품과 굽는 제조 공법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많아졌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남녀노소 온 가족이 즐기기 좋은 영양 간식으로 자리 잡은 것이 인기 요인”이라고 밝혔다.

오리온이 쌀을 주식으로 하는 동남아 시장을 타깃으로 한 쌀 과자를 개발하기까지는 꼬박 2년이 걸렸다. 오리온 글로벌 연구소는 “부드러운 식감의 자포니카 품종을 엄선하는 등 원료 선택에 심혈을 기울였고, 바삭한 식감과 구수한 쌀향을 극대화하기 위해 직접 화덕에 굽는 방식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또 “달콤한 맛의 오리지널을 비롯해 해산물을 선호하는 현지 입맛에 맞춰 김맛, 가쓰오부시맛 등을 선보였다”고 덧붙였다.

쌀 과자 안은 베트남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몽골, 캄보디아, 필리핀,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도 진출해 K-스낵으로 주목 받고 있다. 오리온은 올해 안에 미얀마, 인도네시아에도 수출을 시작하는 등 점차 수출국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쌀 과자 안이 차별화된 제품력으로 베트남에서 인기를 끈 데 이어 새로운 K-스낵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꼬북칩과 함께 K-스낵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을 적극 넓혀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채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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