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왔다하면 최소 준결승

이다니엘 입력 2021. 10. 22. 23:56 수정 2021. 10. 23.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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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이 롤드컵 4강에 선착했다.

전신인 SK텔레콤 T1 시절부터 대회에 참여하면 최소 준결승에 진출한 기분 좋은 기록을 이번에도 이어갔다.

T1은 지금껏 여섯 차례 치른 롤드컵에서 모두 4강에 오르는 진기록을 이날 세웠다.

배수진을 친 한화생명을 T1이 가볍게 제압하고 넥서스를 파괴하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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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제공

T1이 롤드컵 4강에 선착했다. 전신인 SK텔레콤 T1 시절부터 대회에 참여하면 최소 준결승에 진출한 기분 좋은 기록을 이번에도 이어갔다.

T1은 22일(현지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의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1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8강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완파했다.

T1은 지금껏 여섯 차례 치른 롤드컵에서 모두 4강에 오르는 진기록을 이날 세웠다. T1은 24일 열리는 담원 기아와 매드 라이온스의 8강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T1은 이날 경기력, 전략 모두 한 수 위의 기량을 보였다. 모든 라인에서 ‘캐리’가 가능함을 보여주며 일약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첫 세트에서 T1은 초반 거머쥔 주도권을 마지막까지 놓치지 않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화생명은 대규모 교전에서 강점을 보였지만 이후 T1이 사이드 플레이로 교전을 회피하며 영리하게 격차를 벌렸다. 쓰레쉬(케리아)의 든든한 뒷받침이 눈부신 한판이었다.

8분경 전령 전투에서 승부가 갈렸다. 그웬(칸나)이 극한의 핑퐁 플레이를 하며 생존한 가운데 한화생명은 킬 포인트를 헌납했다. 이후 T1은 큰 위기 없이 게임을 굴려 가볍게 2승째를 쌓았다.

마지막 전투도 T1의 압승이었다. 르블랑(쵸비)이 홀로 고군분투했지만 기울어진 분위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아펠리오스(구마유시)-탈론(오너)으로 이어지는 탄탄한 캐리 라인이 원채 견고했다. 배수진을 친 한화생명을 T1이 가볍게 제압하고 넥서스를 파괴하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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