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비트코인, 폭락에도 거래량은 증가..상승 동력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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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점을 경신한 비트코인이 다시금 폭락한 가운데 상승 기반이 되는 거래량은 오히려 늘면서 투자자들의 혼란을 가중시키는 모양새다.
22일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크립토컴페어에 따르면 이날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 일 거래량은 169억달러(한화 약 19조8575억원)로 전주 대비 21.6% 급증했다.
특히 향후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거래가 안정화 되면 기관 등 거대투자자들의 유입으로 다시금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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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익 실현 매물 쏟아져..추가하락 우려도
니콜라스 탈레브 "BTC는 튤립버블일 뿐"
최고점을 경신한 비트코인이 다시금 폭락한 가운데 상승 기반이 되는 거래량은 오히려 늘면서 투자자들의 혼란을 가중시키는 모양새다.
22일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크립토컴페어에 따르면 이날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 일 거래량은 169억달러(한화 약 19조8575억원)로 전주 대비 21.6% 급증했다. 이는 전날과 비교하더라도 4.3% 늘어난 수치다.
반면 비트코인 시세는 7700만원대로 떨어진 이후 횡보 중이다. 전날 8200만원에 근접하며 최고점을 경신했던 것을 감안한다면 7% 가까이 하락한 셈이다. 풍부한 유동성이 시세 반등의 중요 요소인 점을 감안한다면 이같은 하락은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1비트코인은 771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1% 상승한 수준이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도 7695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시장에서는 전고점 돌파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시장에 대거 쏟아지면서 시세 조정이 일어났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올해 2분기에 세웠던 전고점을 넘어서며 투자자들이 거센 매도 압박을 받게 됐고 매도러시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이에 시장에서는 건강한 상승을 위한 조정이라는 의견이 좀 더 우세하다. 한 달 간 50% 가까이 상승했던 만큼 조정이 필요한 시기라는 설명이다. 특히 향후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거래가 안정화 되면 기관 등 거대투자자들의 유입으로 다시금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다만 아직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하는 만큼 좀 더 관망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실제 이날 '블랙 스완'의 저자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미국 뉴욕대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은 튤립버블이라고 말했다.
그는 “못 믿는 사람들을 위해 다시 한 번 말하자면 나는 비트코인 약세론자나 회의론자가 아니다”라며 “비트코인은 화폐로 위장된 튤립버블이기 때문에 그것을 사는 것도, 약세를 주장하는 것도 불합리적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 501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9% 상승한 것이다. 빗썸에서는 0.4% 내린 500만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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