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단신] 빛으로 빚은 천년원주, 강원감영서 빛나다 등

[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빛으로 빚은 천년원주, 강원감영에서 빛나다

2021년 강원 원주 문화재 야행 '천년원주에서 밤드리 노닐다'가 11월11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원주시(시장 원창묵)가 주관하고 원주문화원(원장 최순조)이 주최하며, 문화재청과 강원도에서 후원하는 원주 문화재 야행은 문화재청의 문화재 활용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

가장 먼저 선보이는 ‘빛으로 빚은 천년원주’는 장상철 작가의 1만여 점의 도자로 만든 빛 조형물을 포정루, 중삼문, 내삼문, 사료관 등 감영의 주요 공간에 설치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원주 문화재 야행에서는 ‘원주’라는 지명이 고려시대(940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천년 동안 유지한 역사를 재조명해 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공식 개막식은 11월4일 오후 7시 열린다.

◆원주 민간 중앙근린공원 2구역 착공

원주시는 최근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에 대비해 전국 최초의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한 원주 민간 중앙근린공원 1구역을 준공한 데 이어 오는 26일 오후 2시 무실동성당 옆에서 2구역 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상비 포함 총 1094억 원의 민간자본이 투입돼 2023년 10월까지 전체 사업부지 33만6581.1㎡ 중 26만3116.1㎡ 규모로 조성되며, 공사를 마치면 기부채납 받을 계획이다.

원주 민간 중앙근린공원 2구역에는 문화도시의 명성에 걸맞게 원주를 대표하는 인물의 삶을 소개하고 인권과 생명, 협동운동 등을 기리는 민주생명기념관과 라이브러리형 어린이 창작 공간인 어린이 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해 자연 놀이터와 어린이 수목원을 갖춘 솔샘배움터 및 비오토피아 등이 들어서고, 공원 외 부지에는 공동주택 997세대가 건립된다.

한편 중앙근린공원 2구역은 도시공원 일몰을 5개월 앞둔 지난해 1월 LH의 갑작스러운 포기로 사업이 무산될 위기를 겪었다.

이에 원주시는 발 빠른 대처에 나서 5개월 만에 모든 행정절차를 신속히 완료하고 사업비 전액을 민간자본으로 유치해 정상적으로 진행하게 됐다.

◆평생교육원 학습관, 평생교육 강사 정보 공유시스템 ‘강사은행’ 운영

원주시 평생교육원 학습관(관장 홍창희)은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강사은행’ 제도를 마련해 연중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강사은행’은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평생학습에 종사하고 있는 지역사회의 유능한 강사 및 학습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보화해 관내 평생학습 기관에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원주시 교육강좌예약 홈페이지에서 자격 기준 확인 후 제출서류를 학습관에 직접 방문 접수하면 심사를 거쳐 강사은행에 등록된다.

등록된 강사의 이름, 학력, 자격증, 경력 사항 등은 교육강좌예약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평생교육 전 분야에 걸친 모집으로 강사에게는 다양한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평생학습 기관이나 단체는 실력 있는 강사를 효율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원주지역 평생학습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사항은 원주시 교육강좌예약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