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내년 국고 확보 총력..선제적 대응

김영균 2021. 10. 22.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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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22일 문금주 행정부지사가 서울종합청사에서 기재부 안도걸 2차관과 면담을 갖고 내년 꼭 추진해야 할 국고 현안사업 15건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문 부지사는 "정부예산안에 전남의 블루 이코노미 성장에 필요한 다수 사업을 기재부가 적극 반영해 준 데 감사하다"며 "신규 국가계획에 반영된 SOC, 추가 사업 등이 국회 심의단계에서 꼭 반영되도록 기재부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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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금주 행정부지사, 안도걸 기재부 2차관에게 현안사업 15건 건의
전남도청 전경 <사진=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22일 문금주 행정부지사가 서울종합청사에서 기재부 안도걸 2차관과 면담을 갖고 내년 꼭 추진해야 할 국고 현안사업 15건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문 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 ▲신안 추포∼비금 국도2호선 연결도로 ▲순천만 교량교 재가설 및 진입도로 확장 ▲영산대교 성능개선 사업 ▲광양항 3-2단계 자동화 ‘컨’부두 건설 등 주요 SOC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초강력 대형레이저 연구시설 구축(증액) ▲김치 전문생산단지 조성(증액) ▲국립남도음식산업진흥원 설립 ▲영광 염산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 ▲백신안전기술센터 기능 확대(증액) ▲국립심뇌혈관센터 설치(증액) ▲남해안남중권 중소기업 연수원 건립 ▲탄소포집활용 실증지원센터 구축 ▲남해안 명품테마섬 조성사업 등의 반영을 요청했다.

문 부지사는 “정부예산안에 전남의 블루 이코노미 성장에 필요한 다수 사업을 기재부가 적극 반영해 준 데 감사하다”며 “신규 국가계획에 반영된 SOC, 추가 사업 등이 국회 심의단계에서 꼭 반영되도록 기재부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안 차관은 “국가 균형발전과 인구감소 등 지역 현안사항과 예타 등 사전이행 절차가 필요한 사업에 대해 관심 갖고 국비 지원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국회 예산심사 전인 10월과 11월을 국고 확보의 가장 중요한 시기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문금주 부지사를 중심으로 실국장 등 간부공무원이 잇따라 기재부 예산실과 국회를 찾아 국비 지원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국회 국정감사 일정이 지난 21일 종료된 가운데 내년도 예산심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중요한 시점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영록 도지사도 10월 마지막 주부터 중앙부처 장관과 기재부 예산실·국장을 비롯해 각 정당 지도부, 상임위원장, 예결위원장, 예결위원 등을 찾아 국비 확보의 당위성을 설명할 계획이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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