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소식] 농특산물 축제 온라인으로 한다

최일생 2021. 10. 2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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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11월 20일부터 12월 19일 한 달간 토요애 의령 농특산물 축제를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축제의 온라인 방식 결정은 지난 18일 축제위원회 임시총회에서 결정됐다. 위원회는 코로나19로부터 청정 의령을 유지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 방식으로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은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하여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도움이 되는 축제를 만들기로 했다.

이번 축제는 ‘의령과 함께라면 매일매일 즐겁다’라는 주제로 라이브커머스, 크라우드펀딩, 토요애쇼핑몰 판매전 등의 온라인 판촉행사와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한편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국민체육센터 앞 참살이마당에서 특별 판매전을 2회 이상 개최하여 향우회와 자매결연 기업체를 대상으로 판촉행사를 할 계획이다.

◆의령군, 국가 보물 보천사지 출토 문화재 인수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지난 21일 의령읍 보천사지 삼층석탑 정비사업 부지 내 유적에서 출토된 국가귀속문화재 237점을 인수했다.

의령 보천사지 삼층석탑은 보물 제373호로 1963년에 지정된 이후 문화재청 국가지정문화재 보수사업에 선정되어 현재까지 3차례에 걸쳐서 발굴조사가 진행됐다.


이번에 인수한 국가귀속문화재는 삼층석탑 주변 정비사업 부지로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재)극동문화재연구원에서 실시한 1~2차 발굴조사 구역에서 출토됐다. 유물은 명문기와, 연화문막새, 당초문막새, 청자편 등 237점이다.

특히 학계에서 이번 출토 문화재를 통해 보천사지의 건립 연도를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출토된 기와에 기록된 명문에는 ‘통화 29년 숭엄사(統和卄九年嵩嚴寺)’, ‘봉림하(鳳林下)’라는 내용이 선명히 기록돼있다. 통화는 요나라(거란) 성종(983~1011)때의 연호이며, 통화 29년은 고려 현종(1010~1031) 2년(1011)에 해당한다. 

그동안 보천사지가 석탑과 승탑의 형식으로 신라말~고려 초에 만들어졌을 것으로 막연히 추정됐다. 이번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유물을 통해 고려 현종 이전에 보천사지가 건립되었다는 근거인 실물 자료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의령군, ‘조상땅찾기’ 운영 성과 톡톡

의령군(군수 오태완) ‘조상 땅 찾기’ 서비스가 묻힐 뻔했던 군민 재산권 찾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2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는 403명의 신청을 받아 1,266필지의 땅을 찾아주었고, 올해는 9월까지 309명의 신청을 받아 802필지에 대한 ‘조상땅찾기’ 토지정보를 제공했다.

조상땅찾기는 1993년 경상남도 우수시책으로 추진하였고, 2001년부터 전국으로 확산됐다. 2010년 5월부터는 국토교통부에서 제공하는 국토정보시스템을 이용해 보다 정확하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상땅찾기는 본인 또는 조상의 토지가 어디에 있는지 파악할 수 없는 민원인에게 토지소유 현황과 위치를 알려주어 군민의 재산권 행사에 도움을 주고 있다.

조상 명의의 땅을 찾아보려면 사망자와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제적등본(2008년 이후 사망자는 기본증명서·가족관계증명서)과 신청인 신분증을 지참해 군청 지적담당을 방문하면 된다.

◆의령군, 지속가능한 청정 지하수 관리로 ‘물 복지 실현’

의령군(군수 오태완)이 관내 지하수의 지속할 수 있고 청정한 관리를 위해 지하수 관리계획을 수립하는 등 물 복지 실현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은 21일 의령군청 소회의실에서 관련 공무원,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지하수 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령군 지하수관리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군은 이날 보고회에서 지형⋅지질 등 자연적인 여건에 따른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지하수의 안정적인 개발⋅이용과 보전⋅관리를 위한 중장기 정책 방향을 세부적으로 수립했다고 밝혔다.

특히 관내 지하수 관정이 4200여 공으로 도내 타 자치단체에 비해 지하수공이 많다는 점을 들어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지하수관리계획에서 지하수의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부존특성 및 개발 가능량, 지하수 수량관리, 이용계획 등 종합적인 지하수 관리대책을 수립하고 지하수 오염예방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의령군, ‘국산 밀 생산단지 경영체 육성 공모사업’ 선정

의령군이 ‘2022년 국산밀 생산단지 경영체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1억4400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억8800만원을 확보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국산밀 생산단지 경영체 육성사업’은 국산밀 전반에 걸친 생산·유통여건 개선을 위해 농가 인식 전환을 유도하고 경영체의 내실있는 운영 등에 필요한 교육·컨설팅 및 시설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 14시군 20개 법인 대상으로 서면·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내년도 사업대상자로 ‘의령군우리밀생산자위원회 영농조합법인’이 선정되어 교육·컨설팅에 5000만원, 시설·장비에 2억38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의령군우리밀생산자위원회 영농조합법인은 188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올해 110ha에 백강밀과 조경밀을 파종하여 371톤 생산했다.

한편 의령군은 2025년까지 현재 110ha인 재배면적을 160ha까지 확대해 밀 자급률을 5%까지 높인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웠다. 이번 ‘국산밀 생산단지 경영체 육성사업’ 선정으로 밀 산업 육성에 더욱 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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