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비세그라드 4개국 만난다..28일부터 유럽 순방

정원우 입력 2021. 10. 22. 17:42 수정 2021. 10. 2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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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8일 유럽 순방길에 올라 교황청 방문과 G20, COP26 참석 등 굵직한 일정을 소화한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춘추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교황청 공식 방문, G20과 COP26 정상회의 참석 및 헝가리 국빈 방문을 위해 10월 28일부터 11월 5일까지 7박9일의 일정으로 이탈리아 로마, 영국 글래스고,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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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7박9일 유럽순방
교황청 방문·G20·COP26 참석
한미 정상회담 성사 여부 주목
헝가리에서 비세그라드 정상회의

[한국경제TV 정원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8일 유럽 순방길에 올라 교황청 방문과 G20, COP26 참석 등 굵직한 일정을 소화한다. EU 내 최대 수출 시장인 비세그라드 그룹 국가들과 만나는 일정도 포함됐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춘추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교황청 공식 방문, G20과 COP26 정상회의 참석 및 헝가리 국빈 방문을 위해 10월 28일부터 11월 5일까지 7박9일의 일정으로 이탈리아 로마, 영국 글래스고,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로마 도착 직후 교황청을 공식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 및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과 각각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교황청 방문은 2018년 10월에 이어 두 번째다.

이어 30일과 31일 이틀간 G20 정상회의를 소화한다. 문 대통령은 '국제경제 및 보건', '기후변화 및 환경', '지속가능 발전'의 세 개 정상 세션에 모두 참석한다. 이번 G20 정상회의는 코로나 이후 첫 대면 개최되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대면 참석 예정이다. 박 대변인은 "주요국 정상과의 양자 회담도 추진 중"이라면서도 구체적인 회담 일정에는 말을 아꼈다.

G20에 이어 영국 글래스고에서 11월 1일과 2일, 양일간 개최되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130여 개국 정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회의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의지를 결집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2030 NDC(국가온실가스 배출목표) 40% 상향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COP26 이후에는 헝가리를 국빈 방문한다. 3일 아데르 대통령 및 오르반 총리와 각각 회담을 갖고 헝가리, 슬로바키아, 체코, 폴란드가 참여하는 비세그라드 그룹과의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4일에는 제2차 한-비세그라드 그룹(V4)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비세그라드 그룹 국가들과 각각 양자 회담을 갖는다.

이번 헝가리 방문은 2001년 김대중 대통령 이후 20년 만의 정상 방문이다. 비세그라드 그룹은 EU 내에서 두 번째로 큰 교역대상이자 최대 수출시장이다. 박 대변인은 "이번 방문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등 미래 유망산업 분야에서의 호혜적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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