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3분기 순익 9287억..분기배당 검토

이호연 2021. 10. 2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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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9287억원을 포함한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 2조6815억원을 시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합한 3분기 누적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한 6조8739억원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자산관리수수료 등의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43% 증가한 4095억원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나카드는 결제성 수수료 수익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73.9% 늘어난 1990억원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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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27.4%..누적 순익 역대최고
하나금융지주 사옥 ⓒ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9287억원을 포함한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 2조6815억원을 시현했다고 22일 밝혔다. 3분기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27.4%(5771억원) 증가했다.


하나금융측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따른 비은행 부문의 지속적 성장과 안정적인 비용 관리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주요 비은행 관계사인 하나금융투자는 3분기 누적 4095억원, 하나카드 1,990억원, 하나캐피탈 1,93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하며 그룹의 지속 성장에 기여했다.


하나금융의 이자이익은 4조9941억원, 수수료이익 1조879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를 합한 3분기 누적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한 6조8739억원이다.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64%이다.


판매관리비는 디지털 혁신을 통한 효율성 개선과 비용절감으로 2분기에 이어 1조원 이하로 하향 안정화됐다.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44.2%로 양호한 수준이다. 대손비용률은 전년 동기대비 13bp 개선된 0.11%수준을 유지중이다.


또 위험가중자산의 안정적 관리로 그룹 BIS비율 추정치는 전분기 대비 4bp 증가한 16.58%,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14.06%를 각각 기록했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23%, 총자산이익률(ROA)은 0.76%이다. 같은기간 신탁자산 146조원을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649조원이다.

핵심계열사인 하나은행은 3분기 당기순이익 694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7.7% 증가한 수치로,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자산 증대와 핵심저금리성예금이 증가한 결과다.


이자이익(4조4746억원)과 수수료이익(5520억원)을 합한 3분기 누적 핵심이익은 5조2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했다.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40%이다. 3분기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27%, 연체율은 2015년 은행 통합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0.19%를 기록하며 하향 안정세를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자산관리수수료 등의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43% 증가한 4095억원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나카드는 결제성 수수료 수익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73.9% 늘어난 1990억원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또 하나캐피탈은 1931억원, 하나생명은 228억원, 하나자산신탁은 692억원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이같은 실적 호조로 하나금융은 분기 배당에도 나선다. 이날 이후승 하나금융 재무총괄(CFO)는 컨퍼런스콜에서 신한금융지주가 3분기 배당을 진행하는것을 언급하며, 하나금융도 분기배당을 위한 정관개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당 성향은 재작년 수준인 26%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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