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소식] '별천' 옛 추억의 길을 걷다

최일생 2021. 10. 2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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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함안군 여항면은 21일 여항면 별천분교와 별천마을(상별례)을 잇는 옛길 복원에 나섰다.

굽이굽이 이어진 이 길은 1974년 지방도 제1021호선이 놓이기 전까지 수백 년간 별천마을(상별례) 주민들이 이용하며 지난날의 희로애락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추억의 길이다.


여항면 별천마을 안인준 이장은 “잊혀져가는 별천 옛길 복원으로 별천마을 사람들의 지나온 삶을 되짚어보고 희미해진 기억들을 더듬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종근 여항면장은 “향후 옛길 복원 사업이 본격화되면 함안의 빼어난 풍경을 자랑하는 별천계곡과 더불어 지역주민들의 유년시절 추억 가득한 별천 옛길이 관광 자원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규호 함안부군수, 청소년수련관 방문 격려

조규호 함안부군수는 지난 21일 청소년수련관을 방문해 현안 사항을 청취하고 수련관 내 전반적인 시설 현황을 점검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함안군 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들의 만남과 소통, 문화체험 및 꿈과  미래설계를 위한 공간으로써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청소년들의 주체적인 활동을 지원한다.


조규호 부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청소년수련관 운영에 어려움이 많겠지만 함안군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청소년수련관이 앞장서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2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청소년수련관의 시설 이용 및 프로그램 운영이 중단되었으나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는 긴급 돌봄을 운영하고 있다.

◆함안군 말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민역량강화 설명회 개최

함안군은 21일 가야읍 소재 어울림센터에서 조근제 군수를 비롯한 곽필구 말산지구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 이사장,  지역 주민, 상인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안군 말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민역량강화’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군은 ‘2020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가야읍 말산리 일원 약 17만m²에 사업비 143여억 원을 투입해 골목상권 활성화, 주거환경개선 등을 목적으로 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 설명회에서는 주민역량강화 사업을 중심으로 주민 도시재생대학, 지역개선 활동가 과정, 청년 도시재생대학, 상인&청년 마인드 UP 컨설팅 등 구체적인 사업내용과 추진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군 관계자는 “말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으로 함안의 주민, 상인, 청년의 적극적인 참여로 주민주도의 지역공동체지역상권구도심 활성화를 이끌어내겠다”며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쟁력 제고를 위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함안군,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한 직원 비대면 친절교육 실시 

함안군은 22일 대민업무 담당직원을 대상으로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한 직원 친절교육을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민원인의 유형별 대처방안 모색 및 군민의 소리를 경청해 갈수록 복잡, 다양해지는 군민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고품질 민원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뒀다.


또한, 민원처리 과정에서 빈번이 발생하고 있는 폭언, 폭행 등 특이민원에 대한 적절한 응대방안 교육도 같이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민원인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으로 모두에게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친절마인드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폐건전지·종이팩-종량제봉투 교환사업' 운영

함안군은 재활용품 분리배출 활성화 및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종이팩과 폐건전지를 종량제봉투로 교환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우유, 두유 등의 용기로 사용되는 종이팩과 망간알칼리 전지, 리튬전지 등 폐건전지를 읍·면사무소로 가져오면 0.5kg당 폐건전지는 타는 쓰레기 종량제봉투(5L) 3장, 종이팩은 타는 쓰레기 종량제봉투(5L) 6장으로 교환해준다.

현재 사용되는 종이팩은 고급 천연펄프로 만들어져 재활용도가 매우 높음에도 분리배출 인식 부족 등으로 그대로 버려져 자원의 낭비가 심한 편으로 종이팩의 경우 물로 헹군 다음 펼쳐 건조시킨 후 배출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종이팩은 일반 종이류와 분리해야하며, 폐건전지는 중금속이 포함돼 있어 일반쓰레기와 분리해서 배출해야 한다”며 “이번 교환사업을 통해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재활용을 적극 실천하는 데 동참 해달라”고 당부했다.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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