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 100점" 기분 업 고진영, 세계랭킹 1위 탈환 시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노리는 고진영(26)이 2라운드에서 반등했다.
고진영은 22일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에서 펼쳐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넬리 코르다(미국)에 이어 세계랭킹 2위를 기록 중인 고진영은 지난 6월 코르다에게 랭킹 1위 자리를 내주기 전까지 무려 112주 동안 꼭대기 자리를 지켜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동선두 임희정·안나린과 2타 차..우승 시 랭킹 1위 복귀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노리는 고진영(26)이 2라운드에서 반등했다.
고진영은 22일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에서 펼쳐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5위에 자리했다.
전날 71타를 기록해 LPGA투어 60대 타수 연속 라운드 기록 경신을 아쉽게 놓친 고진영은 이날 샷과 퍼트 감각 모두 뛰어났다.
공동 42위로 2라운드를 시작한 고진영은 보기 없이 버디를 8개 낚았다. 10번홀 버디로 2라운드를 출발한 고진영은 13,14,15홀에서 3연속 버디에 성공하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버디 행진은 계속됐다. 2번홀에서 후반부 첫 버디를 낚은 고진영은 마지막 홀까지 3개의 버디를 추가하며 8언더파로 마쳤다.
고진영은 중계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스윙이 100점이었다면 지난 3개월은 20점 정도에 불과했다"며 자신의 플레이에 만족했다.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하면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하는 것에 대해 “아직 경기가 남았다. 우승을 생각하는 것은 이르다고 생각한다”며 “남은 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을 하고 싶다.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넬리 코르다(미국)에 이어 세계랭킹 2위를 기록 중인 고진영은 지난 6월 코르다에게 랭킹 1위 자리를 내주기 전까지 무려 112주 동안 꼭대기 자리를 지켜왔다.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의 158주에 이어 두 번째로 긴 기간이다.
2라운드까지 마친 현재 '국내파' 임희정(21)과 안나린(25)이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선두에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동하며 통산 4승을 기록 중인 임희정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았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안나린도 여전히 1위 자리에 있지만, 만족스러운 스윙으로 기분까지 '업'된 고진영에게 뒤집기 어려운 격차(2타)는 아니다.
한편, 16번홀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던 전인지(27)는 17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해 대니엘 강(미국)과 공동 3위(10언더파 134타)에 자리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 여자축구, 세계최강 미국과 무실점 무승부
- 쇼트트랙 해설 박승희 "축구 실력처럼 빠르게 성장할 것"
- 홈런 선두 최정, MVP 등극 막을 변수는?
- ‘인성 보소’ UFC 인쓰 챔피언은?①(ft.영상링크-당몰야)
- '4시간 만에' LPGA스타들, 세계 최초 '모바일 랩'에서 검사 결과 받는다
- 한동훈 "이재명, 판사 겁박…최악의 양형 사유"
- 빗속에서 집회 나선 이재명 "이재명 펄펄하게 살아서 인사드린다" (종합)
- 윤 대통령 "페루, 중남미 최대 방산 파트너…양국 방산 협력 확대 기대"
- 클리셰 뒤집고, 비주류 강조…서바이벌 예능들도 ‘생존 경쟁’ [D:방송 뷰]
- ‘4선 도전 확실시’ 정몽규 회장, 문제는 대항마 [기자수첩-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