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선두 최정, MVP 등극 막을 변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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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의 3루수로 평가 받는 SSG 최정은 상복이 많은 선수로 일컬어진다.
그런 최정에게도 갖지 못한 타이틀이 있으니 바로 시즌 MVP다.
최근 물오른 타격감의 최정은 지난 19일 KIA와의 광주 원정서 KBO리그 역대 두 번째 대기록인 개인 통산 400홈런 고지에 도달했다.
올 시즌 34개의 홈런을 기록 중인 최정은 이 부문 단독 선두를 내달리면서 홈런왕 경쟁을 벌이는 NC 나성범(32개)과의 격차를 벌려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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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부문 두산 미란다가 최대 경쟁자
역대 최고의 3루수로 평가 받는 SSG 최정은 상복이 많은 선수로 일컬어진다. 그런 최정에게도 갖지 못한 타이틀이 있으니 바로 시즌 MVP다.
최근 물오른 타격감의 최정은 지난 19일 KIA와의 광주 원정서 KBO리그 역대 두 번째 대기록인 개인 통산 400홈런 고지에 도달했다. 은퇴한 이승엽(467개)의 기록에도 점점 다가서는 최정이다.
분위기를 끌어올린 최정은 20일 NC전에서 8회 극적인 동점 3점포를 터뜨린데 이어 이튿날 두산전에서도 다시 홈런 공장을 가동했다.
올 시즌 34개의 홈런을 기록 중인 최정은 이 부문 단독 선두를 내달리면서 홈런왕 경쟁을 벌이는 NC 나성범(32개)과의 격차를 벌려나가고 있다.
시즌 막판 인상적인 타격감을 선보이면서 소속팀 SSG도 가을 야구 진출의 마지막 힘을 쥐어짜내고 있다. 만약 SSG가 치열한 중위권 경쟁을 뚫고 포스트시즌에 오른다면 최정의 공을 논하지 않을 수 없다.
만약 최정이 SSG의 가을 야구 진출과 함께 홈런왕 부문에서도 굳히기에 나선다면, 아직까지 손에 쥐지 못한 MVP에도 도전할 수 있다.
올 시즌 타자 부문에서 특출한 기록을 남기는 선수가 없는데 타격 타이틀 부문 역시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한 모습이다.
타격 선두를 달리는 키움 이정후의 경우 장타 부문에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으며 NC 양의지는 3할 대 타율과 타점, OPS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으나 지명타자로 주로 출전했기 때문에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하고 있다.
변수는 역시나 투수 쪽이다.
올 시즌 KBO리그에 처음 뛰어들어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 경신을 앞둔 두산의 외국인 투수 미란가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현재 14승 5패 평균자책점 2.29를 기록 중인 미란다는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 스탯티즈 기준) 부문에서 7.08을 기록, 투타 통틀어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객관적인 지표는 물론 팀 공헌도에서 매우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어 유력한 MVP 후보로 꼽히지만 KBO 1년차 및 외국인 선수라는 약점 또한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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