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실점' 윤영글 "상상하고 꿈꾸던 것들, 현실로 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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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수호신 윤영글의 선방에 힘입어 미국 원정에서 값진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한국의 골문을 지킨 윤영글 골키퍼는 미국의 유효 슈팅 8개를 모두 막아내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후반 31분에도 칼리 로이드가 때린 슈팅을 윤영글이 선방하며 미국 팬들의 탄식을 불러일으켰다.
홈에서 22연승을 달리던 미국은 이날 윤영글의 몸을 날리는 선방에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홈 23연승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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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수호신 윤영글의 선방에 힘입어 미국 원정에서 값진 무승부를 거뒀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 오전 9시(한국 시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 칠더런스머시파크에서 열린 원정 친선 2연전 1차전에서 미국과 0-0으로 비겼다.
이날 한국의 골문을 지킨 윤영글 골키퍼는 미국의 유효 슈팅 8개를 모두 막아내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윤영글은 전반 19분 린지 호런이 헤더 슈팅을 선방했고, 1분 뒤에도 알렉스 모건과의 1:1 상황을 맞이했지만 각을 잘 좁히며 선방했다.
후반전에도 윤영글의 선방은 빛났다. 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로즈 라벨리의 헤더를 윤영글이 선방한 뒤 장슬기가 걷어냈다. 후반 31분에도 칼리 로이드가 때린 슈팅을 윤영글이 선방하며 미국 팬들의 탄식을 불러일으켰다.
경기를 마친 후 윤영글은 "이겼으면 더 좋았겠지만 골키퍼로서 실점하지 않고 경기 마칠 수 있어서 기쁘다. 선수들이 힘든데도 열심히 뛰어줘 고맙다"라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윤영글은 2015년 3월 A매치에 데뷔했지만 김정미, 전민경 등에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오랜 시간 벤치에서 기회를 엿봤다.
윤영글은 "사실 골키퍼로서 벤치에 앉아있으면서 이 시간을 많이 기다린 것 같다. 그동안 항상 상상하고 꿈꾸던 것들이 오늘 현실로 일어났다. 지금까지 축구하면서 준비해왔던 것들을 오늘 펼쳐낼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잠시 울먹였다.
홈에서 22연승을 달리던 미국은 이날 윤영글의 몸을 날리는 선방에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홈 23연승에 실패했다. 윤영글은 "2차전에 또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회복하고 준비할 시간 있으니까 잘 준비해서 이기는 경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대한민국 여자 국가대표팀은 오는 27일 다시 한번 미국 여자 대표팀과 친선 경기를 갖는다.
사진=AFP/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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