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女 '밑 빠지는 느낌' 든다면? 방치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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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을 경험한 여성들이 흔히 '밑이 빠지는 것 같다'는 증상을 호소하곤 한다.
질 쪽으로 덩어리가 내려오는 듯한 이 느낌은 바로 '골반장기탈출증'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골반장기탈출증의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질 아래로 무언가 빠지는 느낌, 묵직하게 내려오는 느낌이다.
골반장기탈출증은 출산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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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을 경험한 여성들이 흔히 '밑이 빠지는 것 같다'는 증상을 호소하곤 한다. 질 쪽으로 덩어리가 내려오는 듯한 이 느낌은 바로 '골반장기탈출증'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골반장기탈출증은 골반 내부에 있는 장기들(자궁·방광·직장 등)이 질 밖으로 빠져나오는 질환이다. 출산 경험이 있는 50대 이상 여성 10명 중 3명에게 나타날 정도로, 중년 이상 여성에게 빈번하게 발생한다. 여성의 일생 중 골반장기탈출증으로 수술받을 확률은 12~19% 정도다.
골반장기탈출증의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질 아래로 무언가 빠지는 느낌, 묵직하게 내려오는 느낌이다. 심할 경우 손에 잡힐 만큼 빠지기도 한다. 이밖에 ▲소변이 자주 마렵고 소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거나 ▲배변이 곤란하고 개운하지 않거나 ▲웃거나 재채기할 때 소변이 새거나 ▲골반 통증이 나타나는 증상도 있다.
골반장기탈출증은 출산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아기가 나오는 과정에서 골반 주변 조직을 잡아주는 근육, 근막, 힘줄 등에 손상이 가게 된다. 이후 나이가 들면 주변 조직의 탄성이 줄면서 골반 내 장기들이 밑으로 내려오게 되는 것이다. 특히 여러 번 출산한 사람, 난산을 한 사람, 거대아를 낳은 사람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복압이 증가하는 것도 문제가 되므로 뱃살이 많거나, 변비가 심하거나, 기침이 잦은 사람도 위험하다.
골반장기탈출증 환자들은 수치심으로 인해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증상이 악화되면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초기 증상이 나타났을 때 빨리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다. 골반장기탈출증을 예방하려면 복압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뱃살을 빼고, 되도록 무거운 것을 들지 않도록 한다. 쪼그려 앉는 자세도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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