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TPP 가입 결정시기 내달 초로 일주일 미뤄져.."부처간 조율 쟁점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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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시기가 다음달 초로 일주일 가량 늦어지게 됐다.
22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CPTPP 가입여부를 주요 안건으로 오는 25일 개최 예정이었던 예정됐던 대외경제장관회의가 11월 초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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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우리나라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시기가 다음달 초로 일주일 가량 늦어지게 됐다.
22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CPTPP 가입여부를 주요 안건으로 오는 25일 개최 예정이었던 예정됐던 대외경제장관회의가 11월 초로 연기됐다.
CPTPP는 기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2017년 미국이 탈퇴하자 일본과 호주, 멕시코 등 나머지 11개 국가가 2018년 12월 30일 출범시킨 협의체다.
정부 관계자는 "부처 간에 조율해야 할 쟁점이 남아 있는 데다 미국 워싱턴DC에서 진행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서 진행된 양자회담 결과를 업데이트할 시간까지 고려하면 25일 회의 진행은 너무 촉박하다고 판단했다"고 회의 연기 배경을 설명했다.
정부는 CPTPP 가입으로 사실상 방향성을 잡은 상황이다. 그동안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전문가 및 업계 간담회를 열어 가입여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왔다. 전일 오후엔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오후 싱가포르와 호주 등 CPTPP 주요 회원국과 영국, 미국 등 관련국의 통상 전문가를 초청해 화상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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