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메시' 지소연 "美, 항상 힘든 경기..즐거려 했다"

신인섭 2021. 10. 2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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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피파랭킹 18위)이 피파랭킹 1위 미국 원정길에서 값진 무승부를 거뒀다.

지소연은 "미국 관중 속에서 한국 관중분들도 보였다. 와서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미국 팬들도 우리를 따뜻하게 맞아줬다. 즐거운 경기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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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피파랭킹 18위)이 피파랭킹 1위 미국 원정길에서 값진 무승부를 거뒀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 오전 9시(한국 시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 칠더런스머시파크에서 열린 원정 친선 2연전 1차전에서 미국과 0-0으로 비겼다. 

이날 선발 출전하며 풀타임 활약했던 지소연은 경기 후 "굉장히 힘든 경기였다. 그래도 선수들 모두 마지막까지 열심히 뛰어서 무승부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주로 수비적으로 경기했는데 수비하다가 역습할 때 보다 간결하고 빠르게 나갔더라면 좋은 찬스를 더 만들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 부분이 아쉽다"라고 덧붙였다.

지소연은 2년 전 미국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한 바 있다. 재대결을 펼친 지소연은 "미국전은 항상 힘든 경기다. 2년 전에도 많은 관중이 있었고 커뮤니케이션 어려웠는데 오늘도 어려움 느꼈다. 하지만 2년 전보다 우리 선수들이 많은 관중에 놀라거나 부담스러워하지 않고 경기를 즐기려고 하는 모습이었다"라고 말했다. 

지소연은 경기장을 찾아준 한국 팬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소연은 "미국 관중 속에서 한국 관중분들도 보였다. 와서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미국 팬들도 우리를 따뜻하게 맞아줬다. 즐거운 경기였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지소연은 "1차전에 안됐던 부분 잘 준비해서 2차전에 더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2차전 각오를 밝혔다. 대한민국 여자 국가대표팀은 오는 27일 다시 한번 미국 여자 대표팀과 친선 경기를 갖는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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