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 "위드 코로나, 이득 > 손실".. 42% '지금이 위드 코로나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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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절반가량은 '위드 코로나' 전환 정책으로 우리 사회가 얻을 이득이 손실보다 더 크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민의 42%는 코로나19 대응 체제의 전환에 있어 '지금이 적당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53.2%는 '위드 코로나 전환 정책으로 우리 사회가 얻을 이득과 손실은 서로 어떨 것이라고 보십니까'라는 질문에 '이득이 크다'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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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국민의 절반가량은 '위드 코로나' 전환 정책으로 우리 사회가 얻을 이득이 손실보다 더 크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민의 42%는 코로나19 대응 체제의 전환에 있어 '지금이 적당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서울대 코로나19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 연구팀은 이 같은 결과를 담은 '코로나19 대응 체제 전환에 관한 국민 인식조사'를 22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중앙사고수습본부 의뢰를 받아 지난 5~8일 나흘간 전문 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실사를 의뢰해 19~69세 전국 성인 남녀 1083명을 대상을 진행됐다.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3.10%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53.2%는 '위드 코로나 전환 정책으로 우리 사회가 얻을 이득과 손실은 서로 어떨 것이라고 보십니까'라는 질문에 '이득이 크다'라고 대답했다. 이득과 손실이 서로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29.8%로 나타났고, '손실이 크다'는 응답은 12.8%에 그쳤다.
또한 위드 코로나 등 코로나19 대응 체제의 방향성과 전략을 전환할 시점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1.8%가 '지금이 적당하다'고 답했다. '지금은 적당하지 않다' 27.5%, '지금도 늦었다' 20.6%로 뒤를 이었다. 이와 관련해서는 '어느 정도 조건이 충족된 상태(국민 성인 70% 접종완료)에서 위드 코로나를 시작하고 보완해가는 방안이 현실성 있다'는 응답이 46.6%, '모든 조건이 최대로 충족되는(국민 성인 90% 접종완료)까지 기다렸다가 시작하는 것이 현실성 있다'는 응답이 41.5%로 비슷한 지지를 받았다. 둘 다 생각과는 거리가 있다는 응답은 5%의 지지를 받았다.
![지난 19일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10/22/akn/20211022131241974arrj.jpg)
위드 코로나 전환 직후 일어날 수 있는 확진자 증가에 대해서는 '우리 사회가 하루 평균 감수할 수 있는 확진 환자의 수'는 1000명 이상~2000명 미만이라는 응답이 57.1%에 그쳤다. 다음으로 2000명 이상~3000명 미만이 21.0%로 나타났다. 3000명 이상의 확진자를 감수할 수 있다는 응답은 모두 합쳐도 22.0%에 그쳤다.
사망자에 대해서는 현재 기존의 독감으로 인한 연간 사망자 2000~3000명, 코로나19 유행 시작 이후 누적 사망자(지난달 29일 기준) 2474명을 고려했을 때 감수할 수 있는 연간 사망자는 1000명 이상~2000명 미만이라는 응답이 58.6%로 가장 많았다. 28.0%는 2000명 이상~3000명 미만이라고 답했고, 3000명 이상의 사망자를 감수할 수 있다는 응답은 모두 합쳐도 13.4%에 그쳤다.
해외에서 시행하고 있는 '위드 코로나' 정책 중 국내에 적용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응답이 과반을 기록한 정책은 ▲의료인, 공무원, 교사 등 필수 직종 백신 접종 의무화 82.7% ▲식당 등 다중시설 입장 시 접종 증명서나 유전자 증폭(PCR) 음성 제시(백신 패스)(74.9%) ▲경증 환자(확진자) 재택 격리, 중증은 입원 치료(75.6%) ▲치명률 증가 없는 한, 추가 규제 완화 지속(68.0%) ▲치명률 급증하지 않는 한 학교, 도서관 등 공공시설 폐쇄하지 않음(65.5%)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클럽 등 모든 다중시설 운영시간 제한 해제(61.3%) ▲정부 브리핑 등 일일 대국민 발표 중단(70.5%) ▲확진자 숫자 집계 중단(73.8%) ▲실내 마스크 착용 요구 해제(80.3%) 등의 정책은 국내 도입이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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