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해상서 전복된 선박, 나흘 만에 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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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북동쪽 168km 떨어진 공해상에서 전복된 '제11일진호'가 나흘 만에 침몰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22일 오전 6시 30분께 일진호가 물속으로 완전히 가라앉았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지난 20일 오후 2시 24분께 전복된 일진호를 확인한 일본 해상보안청 함정이 동해해경청에 통보하면서 알려졌다.
현재 해경 대형함정, 해군 함정, 관공선, 일본 해상보안청 함정, 항공기 등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기상 악화로 난항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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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독도 북동쪽 168km 떨어진 공해상에서 전복된 '제11일진호'가 나흘 만에 침몰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22일 오전 6시 30분께 일진호가 물속으로 완전히 가라앉았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지난 20일 오후 2시 24분께 전복된 일진호를 확인한 일본 해상보안청 함정이 동해해경청에 통보하면서 알려졌다.
사고 선박에는 중국인 4명, 인도네시아인 2명 등 외국인 6명과 선장 박모(62·포항시)씨, 선원 김모(54·문경시)씨·안모(65·울진군)씨 등 한국인 3명 등 9명이 탄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전날 표류중인 중국인 선원 2명을 구조했고, 선내 조타실에서 숨진 선장 박모씨를 발견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선원들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된 선원들은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상태에서 부이를 잡고 15시간 동안 버틴 것으로 전해졌다.
실종자 가족들은 울진 후포수협 본점에 마련된 가족 대기실에서 무사 귀환을 바라며 애를 태우고 있다.
현재 해경 대형함정, 해군 함정, 관공선, 일본 해상보안청 함정, 항공기 등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기상 악화로 난항을 겪고 있다.
한편 사고 선박은 홍게잡이 통발어선으로 지난 16일 오전 3시 11분께 경북 후포항을 출항한 후 오는 23일 입항할 예정이었다.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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