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3홈런 쾅쾅쾅, '2승3패' 다저스 벼랑 끝서 숨돌렸다 [NLCS5]

윤승재 2021. 10. 22.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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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벼랑 끝에서 숨을 돌렸다.

다저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CS·7전 4승제) 5차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홈 경기에서 11-2 대승을 거뒀다.

선두타자 AJ폴락의 솔로포로 1점을 만회한 다저스는 푸홀스의 좌전 안타로 기회를 이어간 뒤 크리스 테일러의 2점 역전포에 힘입어 3-2로 앞서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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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LA 다저스가 벼랑 끝에서 숨을 돌렸다. 

다저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CS·7전 4승제) 5차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홈 경기에서 11-2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2승3패를 기록, 1패만 기록하면 월드시리즈 진출이 좌절되는 벼랑 끝에서 숨을 돌렸다. 

오프너 선발로 나선 조 켈리가 ⅔이닝 2실점으로 조기 강판되며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뒤를 받친 불펜 선수들이 마운드를 탄탄히 지키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타선에선 테일러가 홈런 3개를 쏘아 올리는 기염을 토하며 6타점으로 맹활약,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선취점은 애틀란타가 가져갔다. 1사 후 알비스가 좌전 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프리먼이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다저스는 켈리에게 2아웃까지 맡긴 뒤, 5번타자 듀발과의 승부에서도 어려운 승부를 계속하자 필립스로 교체해 급한 불을 껐다. 

숨을 돌린 다저스는 2회말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AJ폴락의 솔로포로 1점을 만회한 다저스는 푸홀스의 좌전 안타로 기회를 이어간 뒤 크리스 테일러의 2점 역전포에 힘입어 3-2로 앞서나갔다. 

기세를 잡은 다저스는 3회말에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번에도 테일러였다. 1사 후 폴락과 푸홀스가 연속 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테일러가 초구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며 4-2를 만들었다. 

그리고 테일러는 5회말에도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애틀란타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2사 후 푸홀스가 볼넷으로 나가자 애틀란타는 선발 프리드를 내리고 마틴을 올렸는데, 이 마틴을 상대로 테일러가 다시 한 번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2점을 더 추가한 것. 테일러는 7회말에도 홈런포 하나를 더 추가하며 3홈런 경기를 완성,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는 8회에도 쉬지않고 애틀란타를 괴롭혔다. 선두타자 무키 메츠의 안타와 도루에 이어 터너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다저스는 시거의 추가 안타로 만들어낸 1사 1,2루 상황에서 AJ폴락이 3점포를 쏘아 올리며 11-2까지 달아났다. 

다저스는 9회초 잰슨을 올렸고, 잰슨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다저스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다저스가 시리즈 전적 2승3패를 만들며 벼랑 끝에서 숨을 돌렸다.

사진=AFP/연합뉴스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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