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다그룹, 디폴트 사태 모면..달러채권 이자 지불 완료

홍성진 입력 2021. 10. 2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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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헝다그룹이 달러 채권 이자 지급 시한을 하루 앞두고 8,350만 달러(약 984억 원)를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현지시간) CNBC는 3,000억 달러(약 353조 원)의 부채로 시달리고 있는 헝다그룹이 채권 이자를 지급했다며, 이로 인해 헝다가 당분간 디폴트 위기를 모면하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헝다그룹은 지난달 23일 달러채권 이자 8,350만 달러(약 984억 원)를 지급해야 했지만 회사의 자금난을 이유로 한 차례 유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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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다그룹, 23일 달러채권 이자 8,350만 달러 지급"

[한국경제TV 홍성진 외신캐스터]
중국 헝다그룹이 달러 채권 이자 지급 시한을 하루 앞두고 8,350만 달러(약 984억 원)를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현지시간) CNBC는 3,000억 달러(약 353조 원)의 부채로 시달리고 있는 헝다그룹이 채권 이자를 지급했다며, 이로 인해 헝다가 당분간 디폴트 위기를 모면하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헝다그룹은 지난달 23일 달러채권 이자 8,350만 달러(약 984억 원)를 지급해야 했지만 회사의 자금난을 이유로 한 차례 유예한 바 있다.

이후 헝다그룹 파산설이 제기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졌지만 오늘 시티은행을 통해 달러채권 이자를 지급하면서 최악의 디폴트 사태는 우선 잠재운 상황이다.

하지만 이번 달러채권 이자 지급 외에도 다른 지급 유예기간과 새로운 이자 지급 기한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헝다그룹이 `이자 폭탄`을 막지는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헝다그룹은 오는 29일 만기가 도래한 달러채권 이자 4,750만 달러(약 560억 원)도 지급해야 되는 상황이다.

이를 두고 중국 당국은 "헝다그룹 사태는 기업의 개인적인 문제"라면서 "국가 단위의 심각한 위기로 번질 가능성은 낮다"라고 전한 상태다.

홍성진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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