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실격' 박병은 "많은 고민·생각 준 작품" 애정 가득 종영소감

김예은 2021. 10. 2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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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병은이 '인간실격' 종영을 앞두고 훈훈한 소감을 전했다.

JTBC 10주년 특별기획 '인간실격'에서 박병은은 부정(전도연 분)의 남편이자 우리의 현실 어디에나 있는 따뜻하고 솔직한 인물 '정수'역을 맡아 대체불가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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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박병은이 '인간실격' 종영을 앞두고 훈훈한 소감을 전했다.

JTBC 10주년 특별기획 ’인간실격’에서 박병은은 부정(전도연 분)의 남편이자 우리의 현실 어디에나 있는 따뜻하고 솔직한 인물 ‘정수’역을 맡아 대체불가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박병은은 15년이 지나도록 헤어나오지 못한 첫사랑 경은(김효진)과 우연인 듯 아닌 만남을 반복하며 흔들리는 마음을 알면서도 모른 척 외면하는 정수를 연기하며 사랑과 우정사이 모호한 관계를 이어가는 가운데 수차례 위기를 겪으며 위태롭게 흔들리던 부정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아내 부정이 퇴사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거짓말하고 있는 부정에게 사실을 추궁하기 보다는 기다리고 배려하며 치매로 기억이 흐려져 가고 있는 장인 창숙(박인환)까지 생각하는 모습에서 첫사랑 경은을 향한 감정과는 별개로 부정과 창숙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의 폭을 넓히기도. 

이에 박병은은 “인간실격을 보내며 정수 또한 보낸다. 인간실격 작품이 이제 종방을 맞이하게 되었네요. 배우라면 기억에 남는 작품과 기억에 크게 남는 작품이 존재할텐데, 인간실격은 후자"라며 "저에게 많은 고민과 많은 생각과 많은 상황을 줬던 작품이다. 처음 작품을 시작할 때 너무나도 좋아했고 동경했던 배우분들과 한 작품을 한다는 게 믿기지 않았었는데 그게 현실로 다가오더니 이제는 이별을 할 시간이 왔다. 촬영 내내 행복했고 웃을 수 있었고, 연기를 배워갈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어 “함께해주신 감독님 및 스탭분들과 배우님들 너무도 감사하고 고맙다. 늘 건강하시고 늘 건승하시길 빌겠다. 정수로 살아온 날 들 참 행복했다. 끝으로 인간실격을 시청해주신 시청자분들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이며 애정 가득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한편 박병은이 출연하는 JTBC 10주년 특별기획 인간실격’은 오는 23일 15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사진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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