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한 이야기에 더한 연극적 재미..무대로 올라온 '일의 기쁨과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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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 산하 서울시극단(단장 문삼화)의 연극 '일의 기쁨과 슬픔'이 지난 21일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일의 기쁨과 슬픔'은 현시대를 살아가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리얼한 직장인들의 모습을 담은 장류진 작가의 베스트셀러 단편 소설집 '일의 기쁨과 슬픔'을 원작으로 한 연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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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까지 공연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 산하 서울시극단(단장 문삼화)의 연극 ‘일의 기쁨과 슬픔’이 지난 21일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일의 기쁨과 슬픔’은 현시대를 살아가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리얼한 직장인들의 모습을 담은 장류진 작가의 베스트셀러 단편 소설집 ‘일의 기쁨과 슬픔’을 원작으로 한 연극이다.
공개 당시 40만건의 조회수를 자랑했던 동명소설집에 실린 8개의 단편 중 6편을 엮어 무대에서 선보인다. 각각의 단편 속 인물들을 김한솔 작가의 각색을 거쳐 경쾌한 하나의 이야기로 엮었다.
작품은 직장인의 일과라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시간대별로 일어나는 인물들의 에피소드를 효과적으로 보여주며 하나의 줄기로 엮어낸다. 캐릭터들의 출근길로 시작하는 장면은 직장에서의 일과를 거쳐, 퇴근 후 집에서 각자의 시간을 보내는 장면으로 마무리되었다.
아침부터 밤까지 벌어지는 직장인들의 생생한 에피소드들은 유쾌하게 무대에서 흐르며 관객들의 공감대를 불러일으켰다. 또한 건물, 지하철, 길거리 등 공연 속 연결된 공간들은 각각의 캐릭터를 재치있게 연결하여 관객들이 원작의 에피소드 사이의 연결점을 찾는 재미를 주었다.
각색으로 참여한 김한솔 작가는 “제목은 일의 기쁨과 슬픔이지만, 슬픔보다 기쁨을 찾으려 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쉬운 내용으로 유쾌하고 밝게 전개되지만, 무게감도 동시에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전했고, 박선희 연출은 “이번 작품에서는 연극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재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일의 ‘슬픔’에 공감하다가도 웃을 수 있는 판타지적인 순간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1일 첫 공연을 올린 ‘일의 기쁨과 슬픔’은 이달 3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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