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 CEO "비트코인 투자 더 해둘걸..지금도 안늦었다"

이연정 2021. 10. 2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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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틸은 비트코인의 가격이 6만 6천 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운 가운데 몇 시간 뒤 열린 행사에서 "비트코인에만 집중 투자하라"며 농담했고 "나는 비트코인에 투자를 너무 적게 했다"고 21일(현지시간) 전했다.

틸은 "그래도 아직 비밀이 남아있을 것"이라며 "당장 비트코인에 모든 돈을 투자해야하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고 비트코인의 투자에 대해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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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연정 기자]

피터 틸은 비트코인의 가격이 6만 6천 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운 가운데 몇 시간 뒤 열린 행사에서 “비트코인에만 집중 투자하라”며 농담했고 “나는 비트코인에 투자를 너무 적게 했다”고 21일(현지시간) 전했다.

그는 비트코인 투자를 주저하게 되는 유일한 이유는 이제 비밀이 아닌 모두가 알게 된 투자 전략이 된 것 뿐이라고 말했다.

틸은 “그래도 아직 비밀이 남아있을 것”이라며 “당장 비트코인에 모든 돈을 투자해야하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고 비트코인의 투자에 대해 낙관했다.

그는 18일(현지시간) 다른 행사에서 비트코인 랠리를 두고 ‘탄광 속 카나리아’에 빗대기도 했다. 탄광 속 카나리아는 탄광에서 유독가스가 새면 먼저 쓰러져 위험을 알렸다는 새이다. 치솟고 있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현재의 정치 체제가 불안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분명한 지표 중 하나라는 것이다.

“암호화폐의 범람은 궁극적으로 중앙은행의 파산을 의미한다"라며 최근 비트코인 상승 랠리는 글로벌 중앙은행에게는 매우 심각한 위기라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 투자가 전 세계가 무너지는 것에 대비한 헤지 투자라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의 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글로벌 투자은행 UBS 애널리스트 마크 해펠의 말을 인용해 "최근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규제 리스크가 남아 있고 가격 변동성이 과도하기 때문에 가상통화를 헤지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여전히 의구심이 있다"고 전했다.

(사진=CNBC)

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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