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수석부원장에 이찬우 전 기재부 차관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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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정은보 원장 취임 이후 2개월여 만에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금감원은 이번 인사에서 부원장 4명 중 3명을 교체했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임시회의를 열어 금감원 수석부원장에 이찬우 경상남도 경제혁신추진위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부원장은 금감원장 제청으로 금융위원회가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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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진호 기자] 금융감독원이 정은보 원장 취임 이후 2개월여 만에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금감원은 이번 인사에서 부원장 4명 중 3명을 교체했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임시회의를 열어 금감원 수석부원장에 이찬우 경상남도 경제혁신추진위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은행·중소서민금융 담당 부원장에는 김종민 현 기획·경영 담당 부원장보, 금융투자 부문 부원장은 김동회 현 금융투자 담당 부원장보가 각각 임명됐다.
이 위원장은 행정고시 31회로 기획재정부에 오랜 기간 몸담았던 인물이다. 정 원장과는 기재부에서 호흡을 맞춘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친동생이기도 하다. 정 원장 취임 전까지 금감원을 이끌어온 김근익 수석부원장은 한국거래소로 거취를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부원장보와 감사 등에 대한 인사는 다음 달 중하순께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임원은 현재 공석인 감사직을 제외하고 총 14명(부원장 4명·부원장보 10명)이다. 금감원 부원장은 금감원장 제청으로 금융위원회가 임명한다. 부원장보의 경우 원장이 직접 임명하는 구조지만 역시 청와대의 인사 검증이 필수다.
김진호 기자 rpl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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