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의원 38명, 520억달러 반도체 생산법 처리 촉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초당적 성향의 미국 하원 의원 38명이 520억달러 규모 '반도체 생산촉진법(CHIPS for America Act)' 신속 처리를 촉구했다고 주요 외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날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10년간 1500억달러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정부 지원을 호소했는데 의회가 곧바로 화답해주는 모양새다.
해당 법안에는 자동차용 반도체 산업 지원을 위한 20억달러 등이 포함돼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초당적 성향의 미국 하원 의원 38명이 520억달러 규모 '반도체 생산촉진법(CHIPS for America Act)' 신속 처리를 촉구했다고 주요 외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날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10년간 1500억달러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정부 지원을 호소했는데 의회가 곧바로 화답해주는 모양새다.
해당 법안은 지난 6월 상원에서 찬성 68표, 반대 32표의 표결로 통과됐다.
하지만 이후 민주·공화 양 당의 정쟁으로 하원에서는 법안이 처리되지 않았다. 해당 법안에는 자동차용 반도체 산업 지원을 위한 20억달러 등이 포함돼 있다.
자동차 업계는 최근까지도 심각한 반도체 공급난으로 생산 차질을 빚고 있다. 제너럴 모터스(GM)의 3분기 미국 자동차 판매량은 44만6997대로 전년동기대비 32.8% 급감했다.
38명 의원들은 지도부에 보낸 서한에서 반도체 공급난이 계속 악화하고 있다며 "반도체 법안을 서둘러 처리하지 않으면 자동차 산업, 나아가 나라 경제 전체에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반도체 공급 부족이 계속 되면서 자동차 사업, 미국 노동자, 국가 경쟁력이 계속 약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은 전날 향후 10년간 1500억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마이크론의 수미트 산다나 최고사업책임자(CBO)는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데 드는 비용이 다른 지역에서보다 45% 더 비싸다"며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알몸 외국인이 자전거 타고 다녀요"…대학캠퍼스서 한때 소동 - 아시아경제
- "안 죽은 게 다행"…당대 최고 여배우와 결혼했던 90년대 하이틴스타 신내림 받았다 - 아시아경제
- "에르메스만 24억 어치 쓸어 담았다"…43초만에 털린 미국 호텔매장 - 아시아경제
- "김호중, 가요계서 영구퇴출해야"…KBS 게시판 불났다 - 아시아경제
- "싸우지 말라니까요"…난투극 제압한 여성승무원들 '신선한 충격' - 아시아경제
- '코난·원피스' 70대 성우, 37세 연하와 불륜…발칵 뒤집힌 日 - 아시아경제
- "모르는 아이 엄마가 이모라 부르는 것 불쾌해"…누리꾼 갑론을박 - 아시아경제
- "아내랑 꽃 구분 안된다"던 사랑꾼 남편, 악플러 향해 "싹다 고소할 것" - 아시아경제
- "가난한 아빠, 내게 아이폰 못 사줘" 딸 고함…무릎꿇은 중국 아버지[영상] - 아시아경제
- "충격적인 장면"…대걸레를 감자튀김기에 말리는 호주 맥도날드 알바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