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플러스, 차세대 단백질 의약품 개발 '유비프로틴' 경영권 확보

장효원 2021. 10. 2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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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재료 의료기기 및 바이오 제품 전문 기업 바이오플러스(대표이사 정현규)는 유비프로틴 지분 52.96%를 26억2500만원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경영권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차세대 단백질 의약품 반감기 증강 플랫폼 원천기술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바이오플러스가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제품군인 '개량형 보톨리눔톡신'과 '차세대 다이어트 및 당뇨치료제 GLP-1' '광범위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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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생체재료 의료기기 및 바이오 제품 전문 기업 바이오플러스(대표이사 정현규)는 유비프로틴 지분 52.96%를 26억2500만원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경영권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차세대 단백질 의약품 반감기 증강 플랫폼 원천기술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바이오플러스가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제품군인 ‘개량형 보톨리눔톡신’과 ‘차세대 다이어트 및 당뇨치료제 GLP-1’ ‘광범위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유비프로틴은 2010년 10월에 설립된 회사로 ‘단백질 반감기를 증강하는 기법’에 대한 특허 출원을 시작으로 반감기가 증강된 인슐린, 성장 호르몬, G-CSF 등의 6대 단백질 의약품을 포함해 22종의 바이오베터 단백질 의약품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기술 기반 플랫폼 회사다.

유비프로틴이 개발한 ‘Ubiquitination 시스템을 기반으로 체내 단백질 의약품의 반감기를 증강시키는 플랫폼 원천 기술’은 체내에서 단백질 의약품이 분해되는 것을 차단함으로써 기존의 바이오시밀러와 단백질 의약품에 바로 적용하여 반감기를 늘릴 수 있고 단백질 구조를 최소화하기 때문에 면역원성과 안정성, 효능에 있어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기술은 다른 융합 단백질 전략이 가지고 있는 고비용과 용해도 변화의 문제, 장기 독성과 복잡한 생산공정 및 낮은 수율 등에 비해 생산 공정이 단순해 이에 따르는 생산비용에서 경쟁력이 있으며 기존의 단백질 의약품 생산 플랫폼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큰 차별성이다.

바이오플러스는 AUT기술을 바탕으로 GLP-1 작용제인 리라글루티드의 체내 반감기 및 안정성을 개선하고 생물학적 연결체와 결합 단백질을 개발해 적은 양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효능과 지속력이 증가된 차세대 개량형 비만치료제를 내놓을 계획이다. 이로써 매일 주사를 투여해야 하는 기존 제품을 1~2주에 한번 투여하는 지속형·서방형 제제로 개량해 환자 투약 편의성은 물론 효능과 부작용 문제까지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유비프로틴의 원천 기술 우수성과 연구개발 역량, 바이오플러스의 바이오 사업 경쟁력과 우수한 네트워크를 결합해 높은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며 “고품질의 개량 신약 개발을 통해 제품의 시장성을 극대화하고 향후 차세대 제품군인 개량형 보톨리눔톡신과 광범위바이러스치료제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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