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e종목]"오리온, 안정적인 성장세..4Q부터 가격 인상 효과 기대"

송화정 2021. 10. 22.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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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2일 오리온에 대해 원재료비 인상 부담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만 하더라도 높은 기저와 원재료비 증가라는 이중고 속에서 다소 부진한 실적을 시현했지만 3분기 가격 인상을 단행해 4분기부터 매출 성장 및 2022년 본격적인 마진 스프레드의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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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KB증권은 22일 오리온에 대해 원재료비 인상 부담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KB증권은 오리온의 3분기 실적이 연결기준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6256억원, 영업이익은 6.9% 늘어난 1153억원을 기록,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곡물가 상승으로 인해 제조원가비 부담이 증가했지만 지난달 6일 중국 법인이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하면서 카테고리 확장에 성공해 질적 성장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초코파이 등 주요 제품의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가격 인상에 성공, 3분기 전 법인의 매출이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만 하더라도 높은 기저와 원재료비 증가라는 이중고 속에서 다소 부진한 실적을 시현했지만 3분기 가격 인상을 단행해 4분기부터 매출 성장 및 2022년 본격적인 마진 스프레드의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리온은 9월 중국 법인이 가격 인상을 진행했고 이달 초에는 러시아 법인이 전 품목 7%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이 연구원은 "연말에는 곡물가가 안정될 것으로 보이고 내년 1분기부터는 마진 스프레드가 확대돼 가격 인상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또한 올해 2월 인도 공장의 가동을 시작했으며 3월 미국 판매법인을 설립하고 내년 5월 러시아 2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어 지역 거점 확대에 따른 판매량 증가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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