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함께하는 설교] 지혜롭고 부드럽게 상냥한 말을 실천하자

2021. 10. 22.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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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모습으로 만들어진 사람은 타인과의 소통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의사소통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다방면의 채널을 통한 만남에서 나의 말이 항상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 지혜롭고 부드럽게 상냥한 말을 실천합시다.

그리하여 지혜롭고 부드러운 말, 상냥한 언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마음의 감동을 주시고 의식적으로 내가 먼저 그와 같이 실천을 할 수 있도록 성령 하나님께서 인도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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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15장 1~2절


하나님의 모습으로 만들어진 사람은 타인과의 소통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의사소통을 합니다. 그러나 진의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곤욕을 치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과거의 삶과 현재의 생활 속에서도 유의해야 하는 것은 상황에 걸맞은 지혜로운 말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은 지나고 보면 너무나 빠르게 스쳐 가기에 무엇보다 내가 만나는 한 사람을 귀하게 여길 줄 알아야 합니다. 삶의 현장에서 무슨 문제가 발생하면 상대방의 잘못이 아니라, 내 탓으로 여기며 그 마음을 소중히 여길 줄 알아야 할 것입니다.

구약성경 잠언 15장 1~2절에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여도 과격한 말은 노를 격동하느니라. 지혜 있는 자의 혀는 지식을 선히 베풀고 미련한 자의 입은 미련한 것을 쏟느니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였듯이 인간 역시 말로 상대방과 대화를 하면서 자신의 의견과 생각을 전달합니다. 그러나 때로는 나의 말이 칼이 되어 상대방의 마음을 찌르기도 합니다.

하지만 성경에 유순한 말은 분노를 쉬게 한다고 했습니다. ‘유순한’의 히브리어 원어는 ‘라크’인데, 부드러운, 약한, 상냥함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은 자신이 사용한 언어로 그 인격을 드러내기도 하므로 될 수 있으면 사람은 대화에서 부드럽고 상냥한 말을 사용해야 할 것입니다.

인간의 복잡한 생활 속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여러 가지 형태의 만남을 가져야만 하는 우리는 사소한 분쟁을 막고 사람을 살리며 특히 목양을 해야만 하는 목회자와 다양한 공동체 지도자의 말은 크고 작은 단체를 살리고 넓게는 민족을 살리기도 합니다. 사람이 너무 강하면 꺾일 수도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국민은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친밀한 만남이 보장되지 못하는 방역 최고의 단계 과정을 겪는 안타까운 현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다방면의 채널을 통한 만남에서 나의 말이 항상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 지혜롭고 부드럽게 상냥한 말을 실천합시다.

사회적인 거리 두기가 장기간 지속함으로 인하여 국민은 지쳐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은 힘들고 어려운 이 시기에 직장 동료, 다양한 지인들에게 나의 지혜로운 말을 통하여 이웃에게 용기와 희망의 에너지를 공급해 주어 고난을 겪는 이 시대에 주님 안에서 행복하고 즐거운 삶이 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은혜와 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생명의 복음을 전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하여 한국교회가 예배와 신앙의 생활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실족하거나 위축되지 않도록 하늘의 능력을 부어 주옵소서. 사랑하는 크리스천 가족들에게 건강과 평강을 주옵소서. 특히 믿음의 가족들이 먼저 지혜로운 말을 하므로 그리스도의 덕을 나타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지혜롭고 부드러운 말, 상냥한 언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마음의 감동을 주시고 의식적으로 내가 먼저 그와 같이 실천을 할 수 있도록 성령 하나님께서 인도하여 주옵소서. 거룩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최선 세계로부천교회 목사

◇세계로부천교회는 말씀과 성령이 이끄시는 거룩한 공동체입니다. 최선 목사는 서울극동방송과 포항극동방송에서 월요일과 수요일에 ‘은혜의 단비’와 ‘생명의 말씀’ 프로그램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한국기독교부흥사단체총연합(한부총)사무국장, 경기도성시화운동본부 사무국장으로도 섬기고 있습니다.

●이 설교는 장애인을 위해 사회적 기업 ‘샤프에스이’ 소속 지적 장애인 4명이 필자의 원고를 쉽게 고쳐 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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