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SNS 합병 SPAC 주가 70% 폭등..신주인수권 690%↑

뉴욕=백종민 2021. 10. 21. 23: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스스로 만든 소셜네트워크(SNS)와 합병을 결정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주가가 뉴욕증시에서 폭등하고 있다.

이날 주가 급등은 하루 전 발표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체 소셜네트워크 '트루스 소셜'(TRUTH Social)과의 합병 소식이 기폭제가 됐다는 분석이다.

미 투자 매체들은 일제히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인수합병을 통해 직접 설립한 SNS를 증시에 상장한다는 소식이 주가를 자극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자체 SNS 트루스 소셜 출범 및 스팩 합병 발표 영향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스스로 만든 소셜네트워크(SNS)와 합병을 결정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주가가 뉴욕증시에서 폭등하고 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나스닥 시장에 따르면 디지털 월드 액퀴지션 유니트(DWACU) SPAC은 오전 10시 30분 현재 77% 급등한 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클래스A 주인 DWAC도 57% 급등 중이다. 신주인수권인 DWACW는 690%나 급등하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날 주가 급등은 하루 전 발표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체 소셜네트워크 '트루스 소셜'(TRUTH Social)과의 합병 소식이 기폭제가 됐다는 분석이다. 미 투자 매체들은 일제히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인수합병을 통해 직접 설립한 SNS를 증시에 상장한다는 소식이 주가를 자극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하루 전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TMTG)과 이 회사가 운영하는 소셜네트워크 '트루스 소셜'의 출범 소식을 전하면서 TMTG가 DWAC와 합병해 증시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DWAC는 합병 기업의 초기 가치를 8억7500만 달러로 평가했다. 이 SPAC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거주 중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주소를 두고 있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업체들은 지난 1월 6일 미 의회 난입 사건 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차단하며 그의 영향력에 제동을 걸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을 SNS에서 퇴출한 SNS 기업들에 맞서 TMTG와 트루스 소셜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