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9득점 맹폭' 한화, KIA에 13-2 대승 [광주:스코어]

윤승재 2021. 10. 2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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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2회 9득점 빅이닝을 앞세워 KIA 타이거즈에 대승을 거뒀다.

그리고 2회, 선두타자 연속 볼넷과 희생번트,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달아난 한화는 이후 9타자 연속 출루에 성공하면서 무려 9득점을 만들어냈다.

8회말 KIA는 2사 후 최정용의 내야 안타로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없었고, 한화는 9회초 2사 후 이성곤의 볼넷으로 기회를 잡았지만 역시 득점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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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광주, 윤승재 기자) 한화 이글스가 2회 9득점 빅이닝을 앞세워 KIA 타이거즈에 대승을 거뒀다. 

한화는 2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방문 경기에서 13-2로 승리했다. 

선발 김민우가 5⅓이닝 동안 90개의 공을 던져 7피안타 2볼넷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3탈삼진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호투, 시즌 14승(9패)을 달성했다. 타선에선 4번타자 김태연이 3안타 1타점을, 이성곤이 2안타 2타점을 뽑아내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한화가 일찌감치 웃었다. 1회 하주석의 2루타로 기선을 제압한 한화는 김태연의 적시 2루타로 1-0으로 앞서나갔다. 그리고 2회, 선두타자 연속 볼넷과 희생번트,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달아난 한화는 이후 9타자 연속 출루에 성공하면서 무려 9득점을 만들어냈다. 

1사 2루 상황서 김태연의 내야 안타와 페레즈의 몸에 맞는 볼이 나왔고, 이성곤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4-0이 만들어졌다. 이후 노수광의 내야 안타로 1점을 추가한 한화는 장운호의 볼넷에 이은 조한민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이후 정은원과 최재훈의 연속 적시타까지 나오면서 10-0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3회에도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김태연이 안타에 이어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고, 1사 후 연속 볼넷이 나오면서 만루 상황이 만들어졌다. 그리고 장운호의 땅볼 때 김태연이 홈을 밟으며 11-0을 만들었다. 한화는 5회 1사 후 이성곤이 2루타에 이어 포일과 폭투로 홈을 밟으며 12점차로 점수를 벌렸다. 


한편, KIA는 1회말 절호의 기회를 잡았으나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뺏겼다. 1사 후 김선빈의 안타와 2사 후 터진 황대인의 안타, 류지혁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터커의 타구가 우익수 글러브로 들어가면서 무득점에 그쳤다. 그렇게 기회를 살리지 못한 KIA는 2회 9실점을 허용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내줬다.  

KIA는 5회말에야 만회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박찬호가 내야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권혁경이 우중간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최원준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오정환이 우중간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1-12가 됐다. 

12점차 점수는 8회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8회초 한화가 1점을 더 추가했다. 선두타자 최인호가 중전 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2사 후 이해창의 3루수 땅볼 타구 때 1루수 황대인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최인호가 홈을 밟았다. 점수는 13-1. 

이후 양 팀은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8회말 KIA는 2사 후 최정용의 내야 안타로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없었고, 한화는 9회초 2사 후 이성곤의 볼넷으로 기회를 잡았지만 역시 득점은 없었다. KIA가 9회말 최정민의 볼넷과 권혁경의 안타, 최원준의 땅볼로 1점을 만회하는 데 성공했지만 11점차 점수는 뒤집기 힘들었다. 결국 경기는 한화의 13-2 승리로 끝이 났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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