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도 푹 빠진 '로스트아크'.. 온라인 RPG 국민게임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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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아크'는 어떻게 프로게이머들의 주목을 받게 됐을까.
최근 전·현직 프로게이머들이 로스트아크를 즐겨 한다고 알려지면서 게임의 확장성도 새삼 주목받는다.
게임단 담원 기아 소속 프로게이머 '쇼메이커(게임상 닉네임)' 허수는 지난 8월 국내 LoL 프로대회 우승컵을 든 뒤 "로스트아크를 해보고 싶다"는 휴가계획을 언급하기도 했다.
국내 프로게이머 대다수가 몸담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로스트아크는 유사한 스킬 매커니즘, 쿼터뷰 시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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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아크’는 어떻게 프로게이머들의 주목을 받게 됐을까. 게임사 스마일게이트RPG가 2018년 11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 게임은 상대적으로 짧은 역사에도 고정 마니아층을 두텁게 확보하며 국내 온라인 RPG계에서 ‘국민게임’으로 자리 잡았다. 새 이용자의 꾸준한 유입세가 지표로 확인되고 있다. 최근 전·현직 프로게이머들이 로스트아크를 즐겨 한다고 알려지면서 게임의 확장성도 새삼 주목받는다.
로스트아크의 점진적인 우상향 그래프는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 지속적인 게이머 소통으로 확인할 수 있다. 게임을 총괄하고 있는 금강선 디렉터의 ‘친 게이머적 철학’이 녹아든 결과다. 특히 지난 1년 간 이용자 유입세가 눈에 띈다. 로스트아크는 지난해 8월 첫 대규모 시즌 업데이트를 감행하며 시동을 걸었다. 당시 하루 이용자 수가 122% 가까이 뛰었다. 신규 이용자 수 542% 증가, 복귀 이용자 수 213% 상승 등의 눈부신 성과를 냈다. 이후 1년간 크고 작은 업데이트가 수차례 있었고, 2~5배의 이용자 유입세가 뒤따랐다. 꾸준한 계단식 상승세를 보이며 올해 로스트아크는 동시 접속자 수 24만명, 순수 이용자 수 100만명을 기록했다.
로스트아크 인기는 프로게이머 사이에서도 들불처럼 번졌다. 빠듯한 시즌 일정을 마친 뒤 갖는 휴식기에 프로게이머들은 삼삼오오 모여 로스트아크를 즐긴다고 한다. 프로게이머 은퇴 후 개인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매드라이프’ 홍민기, ‘프레이’ 김종인, ‘울프’ 이재완 등이 로스트아크를 꾸준히 플레이한다. ‘숙제 방송(광고 수주 후 일정 시간 게임을 의무적으로 플레이하는 방송)’을 넘어 실제 마니아가 된 것이다.
현역 프로게이머들도 높은 관심을 보인다. 게임단 담원 기아 소속 프로게이머 ‘쇼메이커(게임상 닉네임)’ 허수는 지난 8월 국내 LoL 프로대회 우승컵을 든 뒤 “로스트아크를 해보고 싶다”는 휴가계획을 언급하기도 했다. 지난달 17일 만난 ‘카나비’ 서진혁은 “소소하게 RPG 게임을 하자면 로스트아크가 즐기기 좋다. 지인들과 같이 할 수 있기 때문에 더 함께 하는 분위기가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높은 접근성이 프로게이머 유입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보인다. 국내 프로게이머 대다수가 몸담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로스트아크는 유사한 스킬 매커니즘, 쿼터뷰 시점을 갖고 있다. 로스트아크 특유의 높은 콘트롤 의존도도 프로게이머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소위 ‘게임 피지컬’이 높은 프로게이머들 입장에서 이 게임을 통해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셈이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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