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비트코인, 한 달 만에 탐욕이 공포 집어삼켰다

이건엄 2021. 10. 2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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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이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이후 다시금 호황을 맞으면서 디지털자산 심리지수도 '탐욕'을 유지하고 있다.

암호화폐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자들의 공포 심리가 높다는 뜻으로 통상 코인 시장이 위축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 달 새 암호화폐 시장 분위기가 완전히 뒤집힌 이유는 단연 비트코인 ETF 출시를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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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자산 심리지수 35.3→68.5..BTC ETF 영향
글로벌 거래량 19조원..이달 초 대비 45.9% 증가
비트코인 관련 이미지.ⓒ픽사베이

암호화폐 시장이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이후 다시금 호황을 맞으면서 디지털자산 심리지수도 ‘탐욕’을 유지하고 있다. 불과 한 달 전만 하더라도 여러 악재에 공포 심리가 팽배했던 점을 감안한다면 시장 판도가 180도 바뀐 셈이다.


21일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제공하는 디지털자산 심리지수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20분 기준 ‘공포-탐욕지수’는 68.54로 지난달 21일(33.24) 대비 35.3p 상승했다.


암호화폐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자들의 공포 심리가 높다는 뜻으로 통상 코인 시장이 위축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대로 100에 가까울 경우 투자자들의 기대 심리가 반영돼 시장이 활기를 띤다는 것으로 탐욕 상태로 본다. 0~40은 공포, 40~59는 중립, 60~100은 탐욕으로 구분된다.


한 달 새 암호화폐 시장 분위기가 완전히 뒤집힌 이유는 단연 비트코인 ETF 출시를 꼽을 수 있다. 지난주부터 비트코인 ETF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는 분석이다. 실제 비트코인 가격은 이달 들어서만 50% 가까이 상승했다.


이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거래량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크립토컴페어에 따르면 이날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 거래량은 162억 달러(한화 약 19조755억원)로 이달 초(111억 달러) 대비 45.9%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암호화폐 거래량은 313억 달러에서 375억 달러로 19% 증가했다.


한편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20분 기준 1비트코인은 8019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4% 상승한 수준이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도 1.4% 하락한 7978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 518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2.9% 상승한 것이다. 빗썸에서는 5.1% 오른 516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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