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최근 5년 수의계약 현황 공개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2021. 10. 2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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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이 21일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수의계약과 관련해 군의회 행정사무조사특위에서 요구한 최근 5년간 관내 업체별 계약 건수를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는 순위별 업체명과 계약 건수, 금액, 공사면허 보유 현황 등이 보기 쉽게 정리돼 있어 수의계약과 관련된 군민들의 궁금증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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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경남 고성군이 21일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수의계약과 관련해 군의회 행정사무조사특위에서 요구한 최근 5년간 관내 업체별 계약 건수를 공개했다.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관내에는 종합건설업체 29개, 전문건설업체 169개, 전기·정보통신·소방 업체 43개, 산림사업법인 12개, 기타 27개 등 총 280개 공사업체가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종합건설과 전문건설 등도 함께 운영하는 업체도 있어 실제 업체는 240개 정도다.

군은 공사업체와 2017년부터 2021년 9월까지 1인 견적 수의계약과 2인 이상 관내 입찰, 제한·일반경쟁 입찰을 통해 7423건의 공사 계약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계약 건수 중 2000만원 이하 공사인 1인 견적 수의계약 비중은 5383건으로 전체의 72.5%를 차지했다.

1인 수의계약의 경우 본청은 재무과장, 사업소는 소장, 읍면은 읍면장의 책임 하에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군은 2017년부터 최근까지1인 수의계약 건수가 많은 업체 1위부터 50위까지 순위도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는 순위별 업체명과 계약 건수, 금액, 공사면허 보유 현황 등이 보기 쉽게 정리돼 있어 수의계약과 관련된 군민들의 궁금증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행정에서는 수의계약과 관련해 공정하고 객관적이며, 투명하게 지역업체에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 일부에서 문제 제기가 있어 이와 관련된 모든 자료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개된 자료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조금의 의문이라도 있으면 그에 대해 답변하고 좋은 대안이나 개선안 등도 적극적으로 수렴해 단 하나의 의혹 없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수의계약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lsh20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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