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비하' 발언 논란 주동식, 윤석열 캠프 합류 당일 해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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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에 영입된 주동식 국민의힘 광주 서구갑 당협위원장이 지난해 총선 당시 '광주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던 것이 재조명되면서 합류 당일 해촉됐다.
그러나 주 당협위원장이 지난해 4월 총선 당시 광주 서구갑 후보 연설에서 "광주는 80년대 유산에 사로잡힌 도시, 생산 대신 제사에 매달리는 도시, 과거 비극의 기념비가 젊은이들의 취업과 출산을 가로막는 도시로 추락했다"고 한 것이 알려지면서 윤 전 총장 캠프는 또 다시 인사 영입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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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에 영입된 주동식 국민의힘 광주 서구갑 당협위원장이 지난해 총선 당시 '광주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던 것이 재조명되면서 합류 당일 해촉됐다.
윤 전 총장 캠프는 21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주 당협위원장이 오늘 사의를 표명해 왔다"며 "캠프에선 이를 수용해 해촉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 캠프는 이날 오전 주 당협위원장을 비롯한 추가 인선 명단을 발표했다.
그러나 주 당협위원장이 지난해 4월 총선 당시 광주 서구갑 후보 연설에서 "광주는 80년대 유산에 사로잡힌 도시, 생산 대신 제사에 매달리는 도시, 과거 비극의 기념비가 젊은이들의 취업과 출산을 가로막는 도시로 추락했다"고 한 것이 알려지면서 윤 전 총장 캠프는 또 다시 인사 영입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최근 윤 전 총장이 '전두환 전 대통령 옹호 발언'으로 파장이 일었던 상태라 논란이 가중된 것으로 보인다.
주 당협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윤 전 총장의 전두환 발언과 맞물려 언론들이 저에 대한 공격을 시작했다"며 "중차대한 정권 교체의 결전을 앞두고 쓸데없는 논란을 일으켜 후보에게 부담을 드릴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고 사퇴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저는 지난 총선에서 제가 한 발언 어느 것도 실언 또는 막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호남과 대한민국이 함께 가는 미래는 지난 총선에서 제가 주장했던 것"이라고 부연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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