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항공우주 전문가 포럼' 개최..미래사업 활성화

이건엄 2021. 10. 2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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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1)에서 미래사업 활성화를 위한 '항공우주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산학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항공우주 전문가 포럼은 항공우주산업 동향과 기술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를 위해 2005년부터 시작됐다.

KAI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항공우주학회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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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EX 2021 KAI 전시장 전경.ⓒ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1)에서 미래사업 활성화를 위한 '항공우주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산학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항공우주 전문가 포럼은 항공우주산업 동향과 기술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를 위해 2005년부터 시작됐다.


KAI는 현재 헬기의 핵심기술인 동력전달계통 국산화를 추진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기동헬기 사업에도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조진수 한양대 기계공학부 교수는 “차세대 기동헬기는 군용헬기를 중심으로 2040년까지 전 세계 2000대 이상 수요가 전망된다”며 “수리온·LAH 개발로 확보된 국내 헬기 개발, 시험 인프라와 전문인력들을 활용하면 충분히 도전해볼 만한 분야”라고 말했다.


국내외 기업들이 UAM 시장진출을 선언하면서 기반기술인 eVTOL(전기추진 수직이착륙 비행체) 기술도 주목받고 있다.


이상철 항공대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교수는 “항공 전기·전자 시스템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UAM, 에어택시 등 신개념 전기추진 비행체의 개발이 촉진되고 있다”며 “eVTOL 시장이 2035년에 740억 달러, 2040년에는 약 1만4740억 달러까지 확장될 것”이라고 봤다.


이어 “미래 성장성이 큰 만큼 민·관·군이 협력해 범국가차원에서 제도적 한계를 극복하고 산업육성과 기술발전을 위한 선제적인 논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KAI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 진출을 위해 유인 수송용, 무인화물용 등 다양한 UAM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핵심기술 확보를 통해 2020년대 후반까지 독자모델 UAM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항공 훈련체계 분야에서는 메타버스, 디지털 트윈 등 4차산업 기술이 접목된 미래형 훈련체계 개념 도입이 활발하다.


권용진 아주대학교 산업공학과교수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메타버스 기술의 급성장으로 훈련체계 분야가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맞았다"며 "머지않아 LVC(Live-Virtual- Constructive) 개념의 최첨단 훈련체계 도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메타버스 기반의 훈련체계는 군전력 양성은 물론 훈련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소요군과 기업이 협력을 통해 요구도를 구체화하고 요소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항공우주 전문가 포럼과 연계해 ‘2021년 항공우주논문상’ 시상식도 진행됐다. 항공우주 논문상은 항공우주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2003년부터 열려 올해 19회째를 맞았다. KAI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항공우주학회가 후원한다.


올해는 ▲정책·경영 ▲기계·엔진 ▲재료·소재 ▲전자·전기 등 4개 주제로 진행했다. 접수된 총 40여편의 논문 중 9팀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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