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2021] 고승범 "가계대출 총량 관리, 내년에도 강화"

부광우 2021. 10. 2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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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위원장이 가계대출 총량 관리는 내년에도 굉장히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가계대출 총량 관리 기조에 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고 위원장은 전세대출을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서 제외하지 않을 경우 올해 가계대출이 7%대 후반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 "전세대출을 포함한 가계대출 증가율을 7% 후반까지 용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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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위원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가계대출 총량 관리는 내년에도 굉장히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가계대출 총량 관리 기조에 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그는 "다음 주 화요일 대책에 내년 총량 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지 내용도 들어간다"며 "내년도 가계부채 증가율은 경상 경제성장률을 고려해서 막바지 협의 중인 단계"라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상환 능력에 초점을 맞춘 가계부채 보완 대책을 오는 26일 내놓을 예정이다.


고 위원장은 전세대출을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서 제외하지 않을 경우 올해 가계대출이 7%대 후반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 "전세대출을 포함한 가계대출 증가율을 7% 후반까지 용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가계부채의 연 증가율을 6%대 내에서 관리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그러나 이로 인해 당장의 주거 문제와 직결된 전세대출마저 차단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한 발 물러선 모양새다.


금융위는 올해 가계부채 증가율을 5~6%대로, 내년에는 4%대로 낮춘다는 내용의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지난 4월 발표해 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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